이조원“올해안복귀는어려울것”
통일교육위원서울협의회(회장송광용)가주최한이번세미나는분단65년과독일통일20주년을맞아최근전개되는한반도의통일환경과남북관계를분석하고통일의방향을모색하기위해마련됐다.
이날세미나는제1,2주제,종합토론으로나눠진행했다.
제1주제는김용현동국대북한학과교수가‘최근북한의후계구도와남북관계전망’에대해발표했다.
김교수는“김정은후계체제공식화를계기로북미관계,북핵문제등은급격히변하지않을것이고,북중관계는더욱심화될것”이라며“김정은은자신의입지를굳히기위해주민들에게경제·외교적성과를보여줘야하는입장인만큼대외관계개선을통한경제회생을모색할것”으로전망했다.또“김정은이북핵문제에서성과를조기에거두려할것이기때문에올크리스마스이전에6자회담이재개될가능성도있다”고예측했다.
반면토론자인이조원중앙대교수는“미국이6자회담재개와관련한북한의주장을받아들이지않을경우올해안에6자회담복귀는어려울것”으로전망했다.
이어제2주제‘통일비용과통일비전’주제발표에나선강명옥한국국제개발연구소이사장은“통일역량강화를위해서는북한에대한지원을총괄수행하는별도의통일부산하기관(가칭한반도개발협력단)이필요하며,국민들에게통일의지를확고히심어줄통일교육이이뤄져야한다”며“어떤경우에도남북교류의끈을이어북한주민들이통일이되면남한을선택할수있게만들어야한다”고주장했다.그는또“한반도와관련된국가들과의국제협력을통해미래통일에대한협조와함께통일비용분담도가능할것”이라고내다봤다.
이에대해오경섭세종연구소연구위원은“북한이개혁개방의지를갖지않은조건에서남북경협은고비용저효율의고질적병폐를극복할수없다”며“북한정권이한국기업들의경제활동의자유를보장하지않는상황에서대북투자활성화는위험부담이너무크다”는반대의견을제시했다.
이은용기자dragon@unityinf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