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주일아침이면교회본당들어가는입구에서안내를합니다.
교회이곳저곳에서성도들을반갑게맞고주보를나눠주는일은교회권사들이기본적으로맡고있는일입니다.
한창안내를하고있는데눈에들어오는부부가있었습니다.
나이가아주젊지도않은데부부가손을꼭잡고나타난겁니다.
요즘거리에서중년,노년할것없이부부들이손잡고걷는것을자주보기는하지만교회에서는드문일이라더눈에들어왔습니다.
그리고예배가시작되고나서새신자를소개하는시간이되었습니다.
새신자는그동안아내와아들딸을교회에보내면서자신은나오지않았으나앞으로함께신앙생활을하겠다는것이었습니다.
목사님이무척반기면서아내도함께나오는것이좋겠다고했습니다.
그러자여전히손을꼭잡은바로그부부가강대상앞으로나왔습니다.
앞에나와서도부부가손을계속잡고있자잠시웃음의물결이일었습니다.
환영의인사말에이어앞으로교회생활에익숙해질때까지길잡이를해줄집사님이나와꽃도전하였습니다.
그리고모든성도들과환영하는축복송을불렀습니다.
<주만바라볼찌라>
하나님의사랑을사모하는자
하나님의평안을바라보는자
너의모든것창조하신우리주님이
너를얼마나사랑하시는지
하나님의찬양과경배하는자
하나님의선하심을닮아가는자
너의모든것창조하시는우리주님이
너를자녀삼으셨네
하나님사랑의눈으로
너를어느때나바라보시고
하나님인자한귀로써
언제나너에게기울이시니
어두움에밝은빛을비춰주시고
너의작은신음에도응답하시니
너는어느곳에있든지주를향하고
주만바라볼찌라
성도들이부부를축복하기위해두손을내밀어찬양을하는동안,아내는한손은남편의손을꼭잡은채로다른한손은연신흐르는눈물을닦았습니다.
남편은아내의손을두손으로잡은채눈을감고뜨지를못했습니다.
그제서야왜부부가교회에오면서잡은손을놓지못했고그렇게꼭잡고있었는지를알았습니다.
찬양을끝내고앞으로도그부부가그렇게손을잡은채로믿음위에든든히서가기를,그리고행복하기를기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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