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1) 그라시아스!

그라시아스!

7일밤인천공항을출발해서거의이틀에걸쳐도착한엘살바도르의출장일정이오늘로서끝나고두시간후산살바도르공항으로출발할예정이다.

매일아침7시부터시작된일정은엘살바도르지방8군데를방문하여가는곳마다몇십명씩의사람들과면담하는것이었다.

일주일간의일이끝난지금만났던사람들의얼굴이파노라마처럼지나간다.

엘살바도르에도착해서처음으로입을뗀“그라시아스!”(감사합니다)와“부에나스디아스!)(안녕하세요?아침인사)는이제사람을만나기만하면자연스럽게나온다.

면담시간동안눈이마주치면마냥웃으며이야기를나눈사람들은수줍어했고진지했고다정했다.

방문하는곳마다한국정부가그렇게먼지역에필요한보건시설을만들어주어서고맙다고했다.이시설로인해지역공동체가협동하게되었으며보건환경개선은물론가정문화가바뀌고지역사회의관습,사회,정치문화까지바꿔놓기시작했다고한다.

다니면서정말좋은사업을했구나하는뿌듯함과대한민국에대한자랑스러움과더불어이러한사업을통해대한민국이세계와진정한친구가되어가는것을확인했다.

엘살바도르사람들은중미의유대인이라는이야기를들을정도로부지런하고영리하며미국에서는엘살바도르사람은무조건채용한다는이야기가있다고한다.

중미의작은나라,자원이없고내전을겪었으며인력만있는나라라는조건이우리나라와비슷하다.

지금과같은발전속도이면조만간지원받는국가리스트에서빠져야할지모른다고한다.

일주일내내아침일찍부터저녁까지함께다녔던공무원들은정말부지런했고정확했고열심이었다.

하루일과를끝내고들어와메일을열어보면낮에함께다니며요청했던자료들이도착해있는것이보통이었다.

내가줄수있는권한이있다면더주고싶은마음이들정도였다.

그러면서예전에우리나라를지원했던공여국사람들이우리나라사람들에게이런비슷한느낌을가졌지않았을까하는생각을했다.

세계에서유일하게도움받는나라에서주는나라로바뀐대한민국이오늘날그경험을살려어려운나라들을돕고있으며도움주는차원을넘어함께가는세계를만들어나가고있다.

엘살바도르사람들에게도계속발전을이루어우리와같이다른곳을돕고나눌수있는날들이오기를기원한다.

엘살바도르에서만난모든사람들에게“그라시아스!”

세계인들의친구로더불어함께사는평화로운세상을만들어가는대한민국에“그라시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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