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플로르와 만남

모처럼대학때농촌봉사활동을함께갔던

후배들을만났습니다.

교직생활을정리한남편과함께후배가시작한

부천소사구’카페플로르’에서만났습니다.

21년금슬좋은부부가

푸근하고편안한웃음으로맞아주는’카페플로르’는

널찍하고,의자편안하고,커피맛있고,

망치로부셔서먹는슈니발렌도커피와맞고,

무려6시간을달인다는대추차맛은설명하기힘들만큼맛있고^^

오후에손님들이많아지는시간까지

몇시간동안밀린이야기들을나누었습니다.

1981년여름방학에버스가하루한번다니는

산골짝에들어가함께보낸시간들을인연으로

지난32년간틈틈이짬짬이만나온탓에

몇년만에만나도엊그제만난것같습니다.

모처럼옛날이야기하며그때그시절에는

한참차이가나는것같았던우리들나이가

겨우1~2살이라는것을새삼깨달았습니다.

사진속의꼬마들도이제는중년을훌쩍넘는

어른들이되었을것을생각하니세월참빠릅니다.

가능하면자주보자했는데이번처럼

몇년이훌쩍지난후가될른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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