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저녁서너번넘어진후에자전거가100바퀴이상굴러갔다.
지난주에는무릎이깨지고10바퀴이상구를수있었다.
계속옆에서조언을하던남편은
내가비틀거리며한참자전거를타자박수를치며좋아했다.
그러면서한마디했다.
"내가언제까지자기를키워야돼?"
"계속키워야지요.."
사실자전거는내가타고싶어서라기보다
남편이나와함께타고싶어하기때문에시작했다.
두어달전부터자전거타기에재미붙인남편은
자전거를타면서많은풍경과사람을보게된다고했다.
더불어많은생각까지…
그러면서스스로더욱건강해지고튼튼해지는것을
느낀다고한다.
내게건강과새로운풍경을보는즐거움을알게해주겠다는
열심에불타고있는남편을실망시킬수없어시작한자전거타기.
자전거를타는재미보다는
어떻게하면넘어지지않는가에온신경을쏟고있는요즘이다.
남편과함께자전거를타고양재천을달릴수있는날이다가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