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pia 내 마음의 서재 <강명옥 이사장의 서재는 사람과 세상을 보는 창문이다>

강명옥이사장의서재는사람과세상을보는창문이다.

저는책을좋아해서중고등학교시절에한국문학시리즈,세계문학시리즈같은소설이나시도많이읽고,또「헬렌켈러자서전」이나,「말콤엑스」,「간디자서전」등사회문제와관련된인물의자서전등에도관심이많았어요.성인이돼서도「백악관을기도실로만든대통령링컨」,「백악관에서감옥까지」같은책을좋아했죠.책을읽으면서사람과사회,세계에대해궁금했던것을해소하고가치와비전을발견하게됐어요.저는지금까지“하나님께서어떻게쓰시려고많은곳을다니게하셨는가?”라는생각이들었는데그과정이결국은“하나님나라갈때까지배워야할것을배우게하시는구나.”라고생각해요.지금도사실은하나님께서내일저를어디로인도하실지,또어디로보내실지,또무엇을하라고하실지궁금해하는과정입니다.그과정가운데에서서재는저에게사람과세상을보는창문과같은곳이에요

하나님의손

저는모태신앙이었지만부모님이교회를떠나시면서저도자연스럽게안나갔어요.중3때저혼자서잠시교회를나갔다가고3때또떠나게됐었죠.고3때까지는의과대를가고싶어서이과를선택했었는데성적이좀떨어지면서포기하고읽고싶은책이나실컷읽자는생각에인문학쪽으로진로를바꾸기로했어요.대학진학후에멘토로지내던분과이야기하면서대학생활을열심히경험해봐야겠다는생각에이곳저곳활동을하게됐는데대학교4학년때가되니까무엇을할지고민이되는거예요.그러다가현대중공업에서전에없이대학졸업자중에여자신입사원을채용한다는공고를보고지원했는데들어가게됐죠.그리고8년을일하게됐어요.하지만회사에다니는동안좀더공적인일,좀더봉사하는일,좀더국제적인일을하고싶다는생각이계속맴돌았죠.

그때까지는계속교회를떠나있던시기였는데주위에교회다니는분들이이제다시교회오라는권유가있었지만저는아직때가아니라는말로10여년을버텼었어요.그러던어느날아버지께서쓰러지셨어요.원인은알수없지만의식이돌아오셔도반신불수나전신마비라는얘기를들으면서문득“하나님께서나대신에아버지를치셨구나.”라는생각이번뜩들었어요.그날이12월31일이었는데그다음날1월1일이제인생에서제일많이눈물을흘린날이됐어요.하나님앞에눈물로회개하면서“아버지를살려주시면하나님께서원하시는대로삶을살겠습니다.”라는기도를했죠.그때가하나님앞에돌아오게된계기가됐어요.그렇게지나고나서아버지는정말거짓말처럼완쾌되셨고17년을더살다가돌아가셨어요.

그후에말씀을깊이보려고성경을읽기시작했어요.휴가를내서성경일독을하자고마음먹고집에서성경만읽었죠.그런데어머니께서어느날성경읽는저를보고뭘하는거냐고성경다찢어버린다고하면서나가시는거예요.그래서“이제어떡해야하나?큰일났다.”생각하고있었는데그날저녁에도아무일이없더니다음날아침에어머니께서안보이시는거예요.나중에저녁이돼서조용히여쭤봤더니제가성경읽는것을보시고벌컥화를내고나가셨는데옛날교회다닐때알고지내시던권사님을만나셔서교회가자고권유를받으셨대요.그리고는다음날새벽기도회를나가신거였어요.그리고이후부터는신앙생활을하도록도와주셨지요.참하나님께서신기하게인도해주셨죠.

또특별한인도-평화복지대학원

하나님께너무감사해서저에대한기도보다다른사람들을위한기도를하게됐어요.그때까지저는겉으로보기에공부도웬만큼하고직장도좋은곳에다니면서잘나가는인생으로보이지만마음이편하지는않았어요.늘시끄러운일이많고해서세상사람들이평화롭게살았으면좋겠다는생각에평화에대한기도를많이했어요.그렇게기도하면서앞으로의진로에대해서생각을하게됐죠.그렇게고민하던중에경희대학교평화복지대학원에서공고가난것을봤는데그취지가세계평화와인류복지에기여하는인재를뽑는다는거예요.그래서지원을했는데그때면접이3차까지있었어요.

1차마치고2차로학원장님과의면접시험에서이야기를나누면서학원장님이“세상에안좋은일들이많이일어나는데참못살세상이다.”라고말씀하셨어요.그래서저는“나쁘게만보이지는않습니다.파도가풍랑이일어나도다시잔잔해지는것처럼새로운질서로잡혀가기전에혼란스러울뿐입니다.”라고했죠.그렇게굉장히긴시간면접을봤었어요.3차면접때에는전교수님들앞에서보는면접이었는데학원장님께서3차면접까지왔는데어떻게생각하느냐물으시더라고요.그래서제가“먼저감사합니다.제가여기에붙을필요가있다면하나님께서붙여주실것이고그렇지않다면떨어뜨리시겠죠.”그랬더니다경악하신거예요.그리고는여기를졸업해서도대체무엇을하려고하느냐물으시는데그때제가회사에서과장진급이얼마안남은대리였어요.교수님께서“여기졸업해도현대같은회사에들어가기어렵다.”그러셨는데제가“저도잘모르겠지만하나님께서예비해놓으셨을것이라고생각합니다.”했더니다기가막혀하셨죠.그래서“저는세가지를소망하면서지원하게됐는데사기업에서일하면서보람이있었지만좀더공적이고봉사하고좀더국제적인일을하고싶습니다.”라고말씀을드렸어요.

그때는한국이유엔에가입이안돼있던시기였는데제가국제기구에들어가고싶어하시는줄알고대사출신교수님께서여기졸업해도국제기구에못들어간다고하셨어요.그런데옆에서학원장님이혹시이학생이졸업할때는유엔에가입돼있을지모르지않느냐고말씀하시는데다웃으시더라고요.당시에는불가능한일을말씀하신것이었기때문에우스운말이었죠.그래도다른사람들은기자가된다.대통령이된다.얘기했는데그래도대답이달라서그랬는지합격을하게됐죠.그런데나중에몇개월이지나고나서교수님중에장로님이셨던분이계셨는데그분이저에게원래자신은제가입학하는것을반대했었다고하시는거예요.그런데교수님들앞에서반대한다는발언을하시려는데목이갑자기탁눌리는것같으셨대요.그래서“아,하나님께서내입을막으시는구나.”라는생각이들었다고하시더라고요.그때그분이반대한다고말씀하셨다면못들어갔었겠죠.

교만을꺾고주신자리-한국국제협력단(KOICA)

대학원을졸업하는시기에하나님앞에서기도하다가허무한마음이들게됐어요.진로를어디로정해서가야할지막막했었거든요.그런데그때한국국제협력단(KOICA)이만들어져서경력직인원을뽑는공고가난거예요.그런데“세계평화인류복지에기여할인재를뽑습니다.”라는문구가대학원모토와똑같았어요.그래서“하나님이여기로가라고하시는구나.”생각했죠.저는공직경험이없었기때문에현대중공업에서8년일한것만으로원서를냈어요.

그렇게냈는데1차서류심사가통과되고2차필기시험보고나서3차면접전에결과를기다리고있었어요.그때는계속밤새우면서논문을쓰고있었는데2차합격통보를받은거예요.그리고3차면접날짜를들으면서그날이주일과겹친다는생각을했죠.부모님은친척장례식장에가셔서집에안계셨고동생들도다른곳에있어서저혼자집에있었어요.그리고다음날이토요일이었는데밤새논문작업에지쳐서하루종일잠을자고다음날주일아침면접을보러갔어요.그런데아무도없는거예요.

그래서날짜를다시살펴봤는데면접날짜가주일이아니라토요일이었던거죠.그때드는생각이내가너무교만했다는생각이들었어요.처음원서넣을때는겸손하게넣었는데계속진행되면서그당시나만한이력을가진여성이또없을거라고자만했던거죠.그래서하나님앞에서회개하고기도했죠.“이제는다합격자결정도끝이나서하나님께서들여보내주시지않으시면방법이없습니다.이곳에서일을해야되겠는데,하나님께서보내주시면시키시는일무엇이든지열심히하겠습니다.”

그리고월요일아침에찾아갔죠.그래서인사담당자를만났는데저를알고있는거예요.나중에보니까저는거의합격이돼서부서배치까지다된상태였는데최종면접에안나왔던거였어요.그래서왜안나왔느냐고물어서일요일인줄알고어제나왔었는데그때까지연락한번못받았다고말했더니저한테연락한증빙서류가없는걸보고간부회의를통해서다시면접을보게됐어요.그렇게30여분동안단독으로면접을보면서현대중공업다니다가대학원진학한것과제생각들을다얘기하게됐고특히제가쓰던논문내용을이야기하게됐어요.그내용이일본과대만의직접투자에관한비교분석을다루는것이었는데수출을잘하기위해서그나라와관계를친밀하게하는것에대해서한국의코이카와같은일본의자이카를예로들어설명하는부분이있었죠.그렇게면접을보고합격을하게됐어요.정말불가능했던일이었는데말도안되게하나님께서들여보내주셨어요.그리고7년을일했죠.그후에여러기관을거치면서많은일들을접하게됐는데하나님께서과정마다필요한경험을하게하시고그와중에도모든일들이국제협력과봉사와관련된업무들을맡아서하게하셨던것같아요.

안내자,길라잡이

처음현대중공업에서도여자대학졸업자가처음이었기때문에이목이집중됐었는데이렇게저는처음이됐던경우가많았어요.국제협력단도처음이었고그다음들어간유네스코국제이해교육원도생기고처음기획실장을맡게됐고국가인권위원회도처음국제협력과장을맡은거였어요.그래서제소명이처음만들어진기관에들어가서세팅을하고나오는그런역할이라는생각이들었어요.그렇게조직이나사람에대해서필요한공부를시키셨던거죠.하나님께서개별마다주신달란트와소명이있는데제가했던일들이처음갔던길들이많아서주변에서사람들이많이물어오는경우가있어요.그래서저는저자신이안내자와같은사람이라고생각해요.

지금도코이카나통계청,또는다른부처와해외프로젝트들을진행하면서제가맡아왔던일들과관련해서자문위원으로많이활동하고여러곳에서특강도하고있어요.국제협력에대한관심이나프로젝트에대해문의하는내용에대해서어디서든지요청이오면한번도거절하지않고하나님께서주신일이라고생각하고도움을드리고있죠.경쟁이살벌한국제사회에서2차세계대전이끝나고모든나라가아무조건없이나라의0.7%를어려운나라를도와주자고결정한그자체가하나님의역사라고봐요.그것을통해서숱한사람들이구제를받고나라를일으켰죠.그대표적인나라가대한민국이에요.세계최빈국에서이제는많은나라를돕는나라가됐어요.이런것에대한이해를높이고사람들에게알려주고싶은마음에강의요청에대해서거절하지않고가서나누는것이죠.아이들이든지,인원이적든지,호응이좋든지안좋든지,누구든지들을사람이있으면일정이힘들어도가려고해요.그곳에제역할과소명이있다고봐요.길라잡이,길안내자같은역할말이에요.

사랑의조건

신앙생활을해오면서이제까지과정을보면제가자랑하는것은다깨뜨리시더라고요.누구한테나그러시지만건강을자랑하면건강을깨시고졸업후에는쉬지않고일을했는데몇년을쉬게하시고또사람들과잘지낸다생각하고있으면관계가끊어지는상황이되기도하고그러면서이게하나님앞에자랑할것이아니라는것을알게됐죠.결혼에대해서도쉽게생각했는데38살이되니까거의포기하게됐어요.제가결혼할조건이두가지였는데하나는하나님믿어야하고다른하나는사랑해야한다는것이었어요.

그랬더니누가그나이에하나님믿으면서사랑까지바라면서찾는것은불가능하다고그러더라고요.그리고제가복장이항상정장에다가검은가방을메고다녀서전도사님같은이미지였는데더어려웠죠(웃음).코이카에들어가서기도하다가신우회를만들어야겠다는생각이들어서믿음이좋은사람들을찾아서같이모임을하게됐어요.지금은200여명이넘는사람들이모이는규모로커졌다고하는데제가코이카에들어간이유가신우회를만드는것이었다는생각이들정도로열심히하고나왔어요.그런데남편을알게된곳이코이카였어요.그때당시에남편은해외에서외교관이었다가파견나온직속상관으로있던사람이었는데모든사람이좋아할정도로성품이좋았어요.

그런데제가태국에발령나가있던때에이분은김대중대통령아태민주지도자회의(FDL-APTheForumofDemocraticLeadersintheAsia-Pacific)사무총장으로가게됐어요.태국에서돌아와서이분하고는업무적인얘기만하면서지냈었다가한번은꼭만나서얘기할것이있다는거예요.그래서만났는데자기얘기를하시면서주변에좋은여자분있으면소개해달라고했어요.그래서알았다고말씀드리고헤어졌죠.그리고나서제가장염으로병원에입원하게됐어요.그런데이분이소개해달라고부탁했는데연락이없으니까저를찾다가병원에있는것을알고이쪽으로오신다는거예요.저는좀당황스럽기도했는데가까우니까와보신다고하셔서알겠다고했죠.

그런데제가오래병원에있었으니까나가서밥을사주시겠다고밖으로나가자고그러시더라고요.그런데병원에서도외출이허락돼서나갔는데가까운데서안먹고장흥까지가서사주시는거예요.그렇게먹고오는데길이막혀서한참있다가늦게병원에도착하게됐어요.그때병원에서는환자가외출했다가안돌아온다고소동이좀났었는데저는그계기로마음에변화가좀있었어요.그리고나중에서로더많은얘기를하면서시간가는줄모르고차안에서밤을새우기도하고한강둔치에가서도밤새얘기하고그랬었죠.환자복입고그렇게데이트하면서마음을굳히게됐어요.그리고매일그분이병문안을왔어요.나중에퇴원할때병원사람들한테저희결혼할사이라니까다알고있다고그러시더라고요.사람들이낮에는방문객들이바글거리면서찾아오는데밤이되면환자가없어지고도대체뭐하는사람인지궁금했대요.그리고퇴원하는날프로포즈를받고일주일후에시댁에찾아갔어요.

이제17년결혼생활하는데하나님께서제기도를들어주셨다는생각에감사했어요.배우자조건이무어냐고질문을받으면늘답이첫째하나님을사랑하고둘째내가사랑하는사람이어야한다는것이었는데정말하나님을사랑하는사람이고내가사랑하는사람과결혼하게되었지요.그래서후배들에게결혼기도제목을적을때는되도록상세하게적어라.그러죠(웃음).결혼하고일도많았지만,가정살림을하면서남편의이해가가장큰힘이됐어요.남편과는부부면서친구와같은관계에요.결혼하니까좋은점이같이기대고일어날수있는상대가있다는게좋더라고요.서로가서로의의견을다수용하고따라주고제가하고자하는일에전폭적으로지원해주는것이좋았죠.요리도남편한테다배웠어요.그런데제결혼에대한가장큰꿈은남편과함께예배드리는것이었어요.그런데이것조차도욕심부리지않고내려놓고담담하게처리할수있을때하나님께서기회를주시는것같아요.지금은남편과교회생활을같이잘하고있죠.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열매

우리나라가90년대이후경제가나아지면서받는나라에서주는나라로변하게됐어요.그래서여러부처에서하던국제협력업무가코이카로통합됐죠.이국제개발원조(ODA)사업은1945년이후에UN이국가GDP의0.7%를나누자고결정한사항이현재까지유지되고있는거예요.그래서국제협력단은봉사단파견이나여러가지프로젝트를통해서사업을진행하고해외연수생들이나공무원들을모아서교육하는등의일을하고있죠.현재우리나라는GDP의0.16%의비율로지원이이뤄지고있는데세계수준에비해서는많이떨어지죠.2015년까지0.25%로올릴계획을하고있지만,경제상황에많은영향을받고있어요.우리가어려운사람들을돕는것이당연하다고생각되는것처럼국제사회에서도국가간에어려운나라를당연히돕는것이코이카의기본취지에요.
코이카에서진행되는사업은사회각분야에사람들이참여하게돼요.대학생들이나퇴직자들이해외봉사단으로나가고외국의공무원이나연수생들을불러서교육하는데각학교나교육기관이담당하게되고여러가지프로젝트를통해서해외에병원이나학교등공공시설물을짓는데필요한인력과관련산업들이또참여하게되죠.이렇게다양한형태로굉장히많은분야에서부분적으로국제협력과관련된일들을해나가고있어요.한번은해외봉사단평가차필리핀을방문하였는데여러봉사단원들이팀제로파견된곳으로약초가많이자라고있는곳이었어요.들어보니봉사단원들이사람들에게필요한도움이무엇인지여론조사를하다가주민들이그곳에약초를가지고약을제조해서판매할수있었으면좋겠다고해서그곳에연구소를짓게되었다고합니다.이후봉사단원들이약초를제품화해서팔게됐죠.그리고영양실조걸린아이들을유치원에서치료하면서유아교육도받게했고또마을에물탱크도만들어서물공급이이뤄지도록하는등의사업을진행시켰다고합니다.

마을대표는해외봉사단원들의활동평가에대하여자신은처음에한국봉사단원들이너무정확해서상당히귀찮았었다고하시는거예요.그리고마을사람들이마을일에잘모이지도않았었는데한국의봉사단이들어오고나서부터바뀐것이있데요.한국사람들을보면서정확하게시간지키고누가시키지도않은일에열심히하는모습을보면서‘아,한국이이런열정이있었기때문에발전할수있었구나.’라는생각이들었다는거였어요.그리고이제는마을사람들이마을일에모인다는거예요.그러면서마을사람들을바꿔준것이너무고맙다는말씀을하셨어요.지난20여년간해외봉사활동을하고돌아온단원들이만명이넘었는데봉사단원들이활동한지역에서는이런이야기들이많아요.이시간에도세계곳곳에서2천명에가까운단원들이열정으로봉사하고있지요.

국제협력과관련해서「국제개발협력의첫걸음」이라는책이있는데기본적인이해에도움이되고또「왜세계의절반은굶주리는가」라는책은왜이런곳을도와야하는지에대해서알수있는책이에요.그리고「국제기구의과거·현재·미래」라는책이최근에나왔는데세계국제협력에대한전반적인시각을정리해놓아서좋은길잡이가될수있어요.제가공저한「글로벌시대의이해와국제매너」는이슈가되는국제환경이나경제,인권등의글로벌문제들을주제별로정리해놓은책이에요.

넓게깊게보고,배려하라

저는학생들에게강의하면서독특한방법으로과제를내는데120세까지매년이룰목표를세워서계획을잡으라고내주죠.그러면서자신의비전과꿈이무엇인지생각하고고민하게해요.그래서1년이지날때마다자신을점검하게하는것이죠.책을읽는것에대해서도,대학생때필요한것이한명의스승과열명의친구와백권의책이라고하잖아요.그래서요새많이나오는권장도서백권리스트에있는책이라도읽는다면여러분야에대해서두루알수있게돼요.「정의란무엇인가」,「블루오션전략」,「삼국지」,「탈무드」등과같은책들이죠.

그리고제가가르치는방식이강의시간에글로벌이슈에대한책을주제로매주발표하게해요.그리고다른하나가자신이관심갖는국가와관심분야를정해서그에대한기사를검색하게하고중요하다고생각되는기사를스크랩해서자신의주관적인평을써오게해요.이과정을거치게되면시야가넓어지고현상을바라보는자신만의시각이생기게되죠.이렇게강의를듣고나서전공을바꾼학생들도있었어요.학생들에게도움이많이된다고생각해요.

저는국제매너에대해서강의하면서한국사람들이외국사람들과함께어울리며일하는것이중요한데큰단점이그들과같이합력해서나간다는기본적인마음이부족한거였어요.아는사람에게만친절한성향이강하죠.무엇보다가장중요한것은상대방에대한배려심이에요.배려하는마음이있으면국제매너특별히강의필요없다고생각해요.나라마다지역마다하지말아야할행동이나팁문화,음식먹는방법등의문제도구체적으로이야기하지만결국은다른사람에대한배려가기본이되어야하죠.국제사회에서는아주중요해요.

기도제목은세계를넘어북한으로,주님이주신곳으로

여호와는나의목자시니내게부족함이없으리로다/그가나를푸른풀밭에누이시며쉴만한물가로인도하시는도다/내영혼을소생시키시고자기이름을위하여의의길로인도하시는도다/내가사망의음침한골짜기로다닐지라도해를두려워하지않을것은주께서나와함께하심이라주의지팡이와막대기가나를안위하시나이다/주께서내원수의목전에서내게상을차려주시고기름을내머리에부으셨으니내잔이넘치나이다/내평생에선하심과인자하심이반드시나를따르리니내가여호와의집에영원히살리로다.

제가가장좋아하는말씀이고또평생의모토로삼고있는말씀이시편23편이에요.박사과정을정치학으로공부하였는데,코이카를나오던때에들었던생각이결국우리나라가통일이이루어질텐데,통일이되고나면북한을개발해야하잖아요.언젠가는“나의마지막소명이이북한에대한일이아닐까?”라는생각이들어요.그래서논문주제도북한인권에관한내용이에요.현재하는일은국제협력과관련된일이지만통일에관한일도다른강의나여러가지자문을통해서꾸준히해나가고있죠.
2007년에만들어지금까지운영해오고있는한국국제개발연구소는평생의사명이라고생각하는데이일을통해서수많은분야의다양한사람들을만나게됐어요.그동안ODA사업에대한사전조사,PMC,평가등을해왔고,작년에는<에티오피아경제개발세부실행전략수립사업>,<아프리카보건의료ODA전문가파견사업>,<베트남통계청통계교육및통계인력역량강화사업>등을수행하였어요.올해부터는3년간아프리카<가나볼타지역모자보건개선사업>을연세대보건대학원과함께할예정이에요.이곳에서만난전문가들과함께어려운곳에언제든지계속도움을줄수있는곳으로쓰일수있으면좋겠어요.남편과항상하는얘기가“우리는내일어디로가있을지모르는사람들이다.하나님께서보내시면간다.”이렇게다짐하는데이연구소가어려움도있었지만지금까지지속되어온것도하나님께서소명을이루어가는과정이라고생각하고있어요.앞으로도언제까지인지는모르겠지만주어진일에최선을다하면서삶을살아가는것이제소망이에요.

-인터뷰진행&정리:김무진작가,김하연진행
-사진:유재호작가
-기획.제작:사랑의교회인터넷사역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