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현대중공업직장생활7년8개월을정리한후
대학원에진학하여국제경영학을공부하였습니다.
1991년졸업논문을쓰던마지막학기에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채용공고가났고경력직으로지원하였습니다.
대학원진학시생각했던좀더국제적인,공공의,봉사하는
일을본격적으로하게되었습니다.
합격후경력산정을하는데문제가발생했습니다.
당시현대중공업이상장이안되어있었는데
상장이안된기업의경력은규모와상관없이50%였습니다.
그래서8년경력이4년으로깎였고
대학원은학위받기전이라고2년인정을못받고하여
대리6급4호봉으로출발하였습니다.
첫월급869,680원
당시원조를하는기관으로직원들의생활이안정되어야한다고해서
정부출연기관으로서는급여수준이상당히상위에있었습니다.
그리고6년7개월간수많은일과이야기들그리고추억들을뒤로하고
그다음미래를준비하기위해사직하였습니다.
마지막호봉은4급10호,급여는1,655,400원
그동안KOICA의예산이크게확대되어오면서
직원의직급,직위도다양해졌고선발과정도다양해졌습니다.
그러나출발초기타기관들에비해많다고국회에서이야기가될정도였던
직원들에대한대우가지금은많이다르다고합니다.
언젠가는일많이하는만큼대우를받게되었다는뉴스를보고싶기도합니다.
그간대한민국의위상도달라졌고개발협력분야에서도그위상이달라진
요즈음대한민국국민의지원으로이루어지는개발협력의모든활동들에
많은결실이있기를바랍니다.
돌이켜보면주마등처럼떠오르는날들이
모두행복하고감사한날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