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올해 첫 강의를 하였습니다. 강의는 올해 1월 23~25일에 여는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 확산을 위한 모의유엔MUN 컨퍼런스>를 주최하고 이끌어가는 청소년 의장단 및 사무국 위원들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 이해”에 대한 주제로 전반적인 ODA 개요와 함께 올해부터 2030년까지 추진되는 SDGs의 결정 과정 및 내용 등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고등학생부터 대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들이 기획하고 스탭을 선정하는 등 전 과정을 스스로 자체체적으로 해나가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번 컨퍼런스를 마치고 나면 참여한 학생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역량이 상당히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른들이 주도하고 만들어준 프로그램이 아니라 스스로 국제개발협력의 주제를 찾아서 네트워킹을 하고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는 청소년 의장단 및 사무국 위원들의 열정을 느끼면서 이제 정말 국제개발협력 분야가 전 국민이 참여하는 나라 사업이 되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외교부에서 새로 시작하는 SDGs의 대국민 홍보 및 확산의 중요성에 대해 계획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었는데 이번 청소년들의 컨퍼런스 추진 역량을 보니 그리 걱정할 일이 아니겠다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