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영원한 원장님

160116_GIP신년하례회

대학원 동문회 신년하례회에 참석하였습니다. 1989년 석사과정 입학시 원장님이셨던 전 통일부장관 손재식원장님은 지금까지도 우리 모두의 영원한 원장님이십니다.

오랜 공직 생활을 마치시고 학원장님의 요청으로 대학원에 오신 이후 물러나실 때까지 담백하고 성실하고 공의로운 삶에 대해 가르침을 주신 원장님은 오랜만에 뵈어도 마치 어제 뵌 듯합니다.

새해 덕담을 주시라는 말씀에 늘상 해오시는 말씀으로 <초지일관>, <언행일치>, <근검절약>, <시간 지키기>, <약속 지키기>를 말씀하셨습니다. 

80이 넘으신 지금도 외출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거나 걸으시고, 10개가 넘는 기관들에 정기적인 기부금을 내시고 5개 기관에 기부를 하며 봉사를 하신다고 합니다.

50년된 안경을 고쳐서 끼고 다니시는 원장님은 아직도 50년된 양복을 입으시고 넥타이 역시 10년 이상이 되었으며 집에는 거의 50년에 가까운 가구들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근검절약을 하시기에 오늘날에도 사회를 위한 일에 조금이라도 기부하시고 기여하실 수 있다고 하십니다.

듣기만 해도 숙연해지는 말씀과 평생에 걸쳐 생각 그대로 실천하시고 사시는 스승님이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제자들에게 좋은 말씀을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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