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나리 영원하리
주말에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하였습니다.
결혼식에서 우리 부부는 각각 역할을 맡았는데 남편은 주례없는 사회, 저는 축가를 맡았습니다.
축가는 남편이 작사작곡한 결혼축가 “피어나리 영원하리”였습니다.
예전에 불러 녹음하여 유튜브에 올려놓은 곡이긴 하지만 최근에 불러볼 기회가 없었던 터라 연습해야되는데 하는 스트레스를 좀 받았습니다.
누구 앞에선가 노래를 한다는 것은 그 누구가 한사람이든 많은 사람들이든 긴장이 되는 것은 똑같은 것 같습니다.
노랫말처럼 새로 부부 인연을 맺은 분들의 사랑이 영원하기를 축원하였습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두 사람의 사랑도 철따라 피어나는 예쁜 꽃처럼 피어나리 영원하리 피어 영원하리라”
후기 : 결혼식 사회를 본다는 이야기에 남편 친구가 주례를 해야지 무슨 사회냐고 했다던데 그 나이에 사회보는 남편의 옆모습이 멋있어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