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시는 목사님과 함께
6년 넘게 봉사해오신 부목사님이 다른 교회로 가시게되어 권사님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보내드리는 마음이야 마냥 서운하지만 담임목사님이 아니면 부목사님이나 전도사님들은 일정기간 봉사하시고 다른 교회로 가시는 것이 관례라 붙잡을 수도 없습니다.
돌이켜보니 1990년부터 2017년 오늘날까지 28년간 새로 부임하여 함께 지내시다가 다른 교회로 가신 여러 분들이 죽 떠오릅니다.
회자정리 거자필반(會者定離 去者必返)
반드시 떠난다는 것을 전제로 만나게 되는 부목사님들과 전도사님들. 교회에서 함께 했던 시간들로 인해 언제 어디서 다시 만나든 반가운 분들입니다.
목사님이 새로 가시는 교회에서도 우리와 함께 했던 것처럼 기쁘고 즐겁고 보람있는 목회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