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길산역에서 양수장터로 양수장터에서 양수역으로
귀가 길에 운길산역에 내려 북한강철교 자전거길을 건너 양수에 들렀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는데 정말 장날이어서 양수장터 전어 맛을 보았습니다. 장터 떠나기 전 밴댕이 젓갈을 사고 제법 유명하다는 쌀빵집에서 어느 것을 살까 고민하다가 블루베리쌀빵을 샀더니 가방 안이 상당히 풍성해졌습니다.
3대 5일장 – 양평, 양수, 용문 – 중에 두 장터를 방문했으므로 다음엔 용문 5일장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운길산역에서 양수장터, 양수장터에서 양수역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하늘과 구름과 북한강 물이 밝은 가을빛으로 유난히 눈길을 끕니다.
(2017.09.16.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