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의암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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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원주에서 한시간 십분 거리에 있는 춘천 의암호에서 보냈습니다. 의암호에는 가끔 수상스키 배가 지나며 하얗게 물보라를 일으키고 물가에 자리잡고 앉아있는 뒤로 가끔 산책객들과 자전거행렬이 지나가는 외에는 조용하고 평화롭습니다.

요즘 오가는 길에 호수나 저수지, 강을 지나칠 때는 어디 낚시할 때 없는가고 둘러보고는 하는데 새삼스럽게 놀라게 되는 것은 어디고 낚시하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낚시용품을 파는 곳을 쉽게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고기를 잡든 못잡든 낚시하는 자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물고기를 낚는지 세월을 낚는지 즐기는 김태공 옆에서 책을 읽으며 하루가 지났고 의암호 근처에서 춘천어죽을 저녁으로 오늘 하루를 마감합니다.
(2017.10.07.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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