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GIP대학원 송년회에 참석했습니다. 예전과는 달리 회장단에서 공식행사는 간단하게 짧게 끝내고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스탠딩파티로 준비했는데 많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졸업한지 30년이 넘은 1기와 이번에 입학한 67기까지 모였습니다. 교수님들 여전하신 모습이 감사했고 여전히 나이든 선배와 어린 후배들이 격의없이 어울리는 것이 보기 좋았습니다.

당초 11기에서는 혼자 참석 예정이었는데 마침 서울에 와있던 동기들이 연락이 되어 갑작스럽게 함께 보게 되었습니다. 30대, 20대에 만나 재학기간동안 기숙사 생활 함께 하며 밤새 토론도 부지기수로 했던 동기들은 언제 만나도 어제 만난 것 같습니다. 그저 얼굴에 세월의 흔적만 약간 있을 뿐 예전 그대로의 모습들, 계속 건강하게 지금처럼 바쁘게 잘 지내기를 바랍니다.

(2017.12.01.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