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국제보건 ODA 동향 및 건강보험 국제연수 사례’에 대한 강의를 하였습니다.

몇 년에 한 번씩 특강을 하기 위해 방문했던 원주에서 근무하고 있으니 참 인연이 묘하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강의를 들었던 학생들이 앞으로 우리 사회는 물론 국제사회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공부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강의 후에 남은우 교수님과 지도하시는 석박사 학생들과 함께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한 원주 매지리 대추나무 집으로 가서 감자전과 막국수를 먹었습니다.

여러 국가의 국제보건 분야의 국제개발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계시는 남교수님 제자들 중에는 항상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왔던 네팔 공무원 제자는 박사학위를 받고 돌아가 대학에서 후학들을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쿠바에서 온 학생과 DR콩고에서 온 학생이 자리를 함께 하였습니다.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국제보건 전문가들을 잘 키우시는 남교수님이 국제개발협력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계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주에서의 좋은 날이 이렇게 또 하루 흘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