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청풍호 붕어찜
붕어찜을 찾아 원주에서 50분거리에 있는 제천 청풍명월에 왔습니다. 작년에 낚시한다고 청풍호에 왔다가 붕어찜하는 집을 찾아 어부네집 두 군데를 방문하고나서 결정하고 들러 맛있게 먹었던 토성가든(어부네집)입니다.
청풍호에서 낚시를 할 권리를 가진 쥔장이 오늘 아침 직접 청풍호에서 잡은 붕어로 만들었다는 붕어찜은 먹으면서도 신선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참 맛이 있습니다.
함께 나온 취나물무침, 더덕무침, 백김치, 김치지짐, 백퍼센트 도토리로만 만든 묵무침, 마늘쫑무침, 고추무침 등 반찬들도 맛이 있어 계속 손이 갑니다.
음식점 앞 계곡에 놓여 있는 평상에 상을 폈는데 계곡 물소리가 크게 들리고 바람이 계속 불어 시원하여 그야말로 청풍입니다.
붕어찜을 다 먹은 후에는 평상에서 물소리 베개삼아 시원한 낮잠 한숨 자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