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주일예배
입원 7일째, 병원교회에서 드리는 주일예배에 참석하였습니다. 예배자들은 환자들과 보호자들 그리고 휠체어 이동을 도와주시는 협력교회에서 오신 집사님들이었습니다.
수액 등 약물을 달고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없으면 스스로 몸을 가누지 못하는 환자들과 환자들 간병에 지친듯 피곤해보이는 보호자들이 드리는 예배가 남달랐습니다.
아플 때, 힘들 때 어린아이가 부모 찾듯 부르는 하나님 아버지…
점점 예배드리고 싶어도 육신의 약해짐으로 인해 드리지 못하게 되는 때가 오니 부지런히 예배에 참석하고 영과 진리로 최고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예배드리자는 말씀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크게 들렸습니다.
(2018.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