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과 마일리지투어 (중국 정주 태항산 산천협)
올해 공단에서 워라밸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특히 간부들은 무조건 10월 안에 올해 발생한 연가의 50%를 사용해야하며 사용 여부가 근무 평가에 반영됩니다. 그리하여 잡은 휴가일정이 직원들의 휴가와 겹치지 않고 각종 해외출장과 국제행사가 마무리된 9월 둘째 주 이번 주일입니다.
휴가에 무엇을 할까 했는데 올해부터 마일리지가 소멸된다고 해서 마일리지만으로 여행을 가는 마일리지투어를 가기로 했습니다. 당초에는 인도여행을 신청했었는데 성원이 되지 않아 취소되었고 막바지에 다시 정한 것이 중국 정주-태항산-팔천협 여행입니다.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니 일로는 여러 나라를 방문했었지만 순수한 여행 목적으로는 몇 십 년 만에 처음입니다.
여행사에서 공항에 모이라고 고지한 시간은 새벽 5시30분.
원주에서 인천공항까지 어떻게 이 시간에 도달할까를 고민하다가 잘 해결하였고, 색다른 경험을 하였습니다.
1993년 상해 출장, 2002년-2003년 북경 체류, 2010년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안보 체험으로 상해를 방문한 이래 중국을 가보는 것은 8년만입니다. 풍광 좋다는 산천경개 보러가는 길,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