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기타리스트 남편의 밴드 공연
1970년대 초 10대 고등학생 시절에 친구들과 밴드를 결성해서 발표회까지 했다던 남편은 그 시절 노래를 여러 곡 만들었고 그 노래들은 남편 친구들 사이에서 몇십 년간 전설처럼 불려왔다고 합니다.
40년이 흘러 60이 넘자 남편은 다시 밴드를 결성하여 기타리스트겸 보컬로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대학 동문들과 함께 하는 시니어밴드 ‘시그너스(Cygnus)’ 정기 연주회가 있었는데 그 시간에 해외출장을 가는 바람에 직접 공연장에는 가지를 못하고 사진과 녹음된 노래들을 후에 들었습니다.
밴드 구성원들의 친지들이 100여명 넘게 참석하여 성황리에 흥겹게 즐겁게 잘 마쳤다고 합니다.
제가 일에서 정식으로 은퇴하면 예전 배우다 만 드럼을 마저 배워 함께 ‘부부 플러스 알파 밴드’를 만들 꿈을 꾸고 있는 남편의 꿈이 빨리 이루어지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