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리스트 1번 헌혈
매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한적십자사의 헌혈차가 옵니다.
이번에 헌혈 자원자 조사할 때 기쁜 마음으로 신청을 하였습니다.
‘이제 드디어 60이 되어서야 헌혈을 해보는구나!’
젊을 때는 체중 미달이라서 못했고 어느 정도 나이들어서는 계속 복용하는 약이 있다고 못했습니다.
2009년~2011년 대한적십자사의 미래전략실장으로 근무할 때도 가장 아쉬웠던 것이 헌혈을 못해본 것이었습니다.
당연히 헌혈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갔는데 문진을 작성하는 것이었습니다.
채혈준비까지 끝냈는데 문진 내용 중에 해외출장에 대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해외출장 다녀온 사람은 무조건 일정기간 이상 지난 다음에야 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해외출장 다녀온지 일주일도 안지났다고 하니 헌혈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이번에도 안타깝게….
적십자사 직원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예전 미래전략실장으로 일했다고 하니 헌혈 지원을 나온 팀장님을 바로 모셔와서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김동기 팀장님은 본적은 없지만 강명옥 미래전략실장은 잘 기억하고 있다고 하여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헌혈자 수가 줄어 걱정이라는 기사들이 나오곤 합니다.
생명을 살리는 헌혈, 내년에는 기필코 헌혈을 해볼 예정입니다.
그래서 버킷리스트 1번으로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