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둘째 날 공식 일정은 자카르타 시내 보건소 (Puskesmas Kecamatan Koja) 방문으로 시작했습니다.
도착한 출장단을 반갑게 맞이한 보건소의 행사 첫 번째는 의사부터 경비까지 함께 한 직원중창단의 인도네시아 노래를 들려준 것이었는데 마지막 곡은 ‘곰 세마리’로 율동까지 곁들였는데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들려주는 노래가 감동을 주었습니다.
다음은 인도네시아 국가 제창에 이어 기도시간과 윤리선언 같은 다짐의 시간이 있었고 이후 공식적인 보건소 현황 발표와 질의응답이 있었습니다. 이번 인도네시아 건강보험 KSP사업에 대한 기본 설명을 하였고 인도네시아 건강보험공단(BPJS Kasehatan)의 건강보험이 일선 보건소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지원 등에 대한 다양한 내용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외국방문단을 진심으로 친절하게 환영하는 모습에서 이번 프로젝트에 임하는 우리들의 자세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모든 공식 행사에서 국가를 제창하는 모습에서는 예전 우리 사회 모습을 떠올렸습니다.
오후에는 출장단을 두 팀으로 나누어 한 팀은 민간병원(Syifa Medical Center Clinic)을 방문하여 관계자 및 환자들과 면담을 진행하였고 또 한 팀은 국가개발부를 방문하여 유관 기관들인 국가개발부(BEPPENAS), 보건부(MOH), 건강보험공단(BPJS Kasehatan) 관계자들과 건강보험 정책 및 기관 역할 등에 관한 내용들에 대한 것과 향후 개선방향에 대한 의견들을 나누었습니다.
관계자 면담들 끝낸 후에는 인도네시아 건강보험공단을 다시 방문하여 관계자와 어제 오늘 이루어진 일정들에 대한 평과 향후 컨설팅 내용에 대한 협의를 하고 공식 이정을 마쳤습니다.
출장 공식 일정 중 두 번째 일정도 상당히 긴 하루였습니다. 아침 저녁 그리고 매일 만나는 파트너 기관 인사들과의 대화가 점점 진전이 이루어지고 많이 친밀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국제협력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이가 더욱 큰 역할을 하고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확인하면서 하루를 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