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보건부 장관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방문하여 면담이 있었습니다.
이번 대표단은 장관을 비롯하여 국제협력국장, 의료서비스 행정국장, 예방의학 총괄국장, 기획재정국장, 건강보험국장, E-헬스행정국장 등 국장들과 병원장들 그리고 WHO 베트남사무소 직원등 18명의 대규모 대표단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양국의 건강보험 관련 국제협력 관련해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1년 베트남 사회보장청과 건강보험제도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고, 베트남 측에서는 매년 공단이 주최하는 건강보험 국제연수에 참여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베트남 전국민 건강보험 달성 지원사업을 통해 초청연수, 전문가 파견, 정책 자문 등의 협력을 한 바 있습니다.
베트남 장관은 현재 베트남의 보건시스템에 대한 개혁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의 제도 운영 관련하여 저출산 고령화 관련 건강보험 지원제도(노인장기요양보험, 임신출산 양육지원제도 등), 건강보험 ITC 및 빅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고 향후 좀 더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특히 베트남 보건부 장관은 2011년부터 보건부 장관직을 수행해오고 있는 바, 어느 나라에서도 그렇게 오래 장관직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 만찬시 베트남측 국장에게 혹시 다른 부처 장관들도 보통 장기간 장관직에 있느냐고 질문을 했었는데 보건부 장관이 예외적인 경우라고 하였습니다. 오랜 기간 장관직을 수행하고 있는 역량이 베트남 보건부의 지속적인 개혁과 발전에 큰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