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 부서장 송별모임
분기별에 한 번씩 모이는 본부 부서장 모임에서 이번에 공로연수 및 퇴임 관련 행사를 했습니다.
나이 많으신 분이 부서장 모임의 회장을 맡아 이번에 신회장님이 나가시게 되어 정본부장님이 신임회장으로 취임후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보통은 임피 및 공로연수 들어가기 전 지사장으로 나가는 전례로 인해 2년 전 정보화본부장으로 공로연수에 들어가신 후 퇴임하신 송본부장이 본부에서 퇴임을 하신 첫번 째 분이셨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공로연수에 들어가시는 실장님 세 분과 임기만료로 퇴임하는 저까지 4명이 본부에서 무더기(?)로 나가는 바람에 여기저기서 퇴임식 소식이 들려옵니다.
공교롭게도 4명 중 3명이 ‘강씨’여서 도대체 강씨가 얼마나 많기에? 하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우리 인구 중 여섯번 째로 많다는 사실도 새삼 확인하였습니다.
글로벌협력실장 자리가 개방형 채용 자리이다보니 3년간 붙박이로 본부의 부서장 이동에 대해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빠르면 6개월, 길면 2년 정도이면 본부에서 본부에서 본부로, 본부에서 지사로, 지사에서 본부로 등의 자리 이동과 승진 등을 보면서 ‘이 또한 지나가리라’의 격언을 많이 느낀 세월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맡은 부서 일에, 공단의 일에 평생을 바쳐 헌신적으로 일하고 기여해온 공단의 지도자들이라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입니다. 공단의 리더들과 함께 일하고 함께 회의를 해왔던 지난 시간들이 감사합니다.
30여년 이상 헌신하신 분들과 3년여 일한 입장에서 함께 퇴임식에 참여하게 된것이 참 면구스러운 일이면서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