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서울 만화방’ 전시
일이 있어 겸임교수로 강의를 하고 있는 서울시립대에 들렀다가 재미있는 전시를 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름하여 ‘서울 만화방’ 전시가 학교 박물관 건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19세기말부터 1970년대까지의 만화 역사를 잘정리해 놓았는데 물어보니 동네 주민들을 포함해 외부인사들이 방문하고 있다고 합니다.
둘러보는 동안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 났습니다. 다섯살때 한글을 익힌 후 어머니가 만화방에서 빌려다 주신 만화를 보기 시작해서 학교에 들어간 이후 직접 만화방에 가서 만화보던 생각까지 떠올랐습니다. 그 때 일원에 두권 볼 수 있었다는 기억이 납니다.
마침 방학이어서 한가한 캠퍼스에 나들이차 산보차 들르시면 옛 추억까지 돌아볼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것 같아 전시회 방문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