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주일 고요한 아침의 나라

광복절주일

아주 가끔 찬송을 하면서 눈물을 흘릴 때가 있습니다.

광복절 주일 예배 찬송을 부르면서 요즘의 우리 사회와 나라를 생각하니 눈물이 났습니다.

하나님께서 한민족에게 긍휼을 베푸시기를 기도합니다.

어둔 밤 마음에 잠겨 역사에 어둠이 짙었을때에

계명성 동쪽에 밝아 이나라 여명이 왔다

고요한 아침의 나라 빛 속에 새롭다

이 빛 삶 속에 얽혀 이 땅에 생명탑 놓아간다

옥토에 뿌리는 깊어 하늘로 줄기가지 솟을 때

가지 잎 억만을 헤어 그 열매 만민이 산다

고요한 아침의 나라 일꾼을 부른다

하늘 씨앗이 되어 역사의 생명을 이어가리

맑은 샘 줄기 용솟아 거칠은 땅에 흘러적실 때

기름진 푸른 벌판이 눈앞에 활짝 트인다

고요한 아침의 나라 새 하늘 새 땅아 

길이 꺼지지 않는 인류의 횃불 되어 타거라

(찬송가 582장 어둔 밤 마음에 잠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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