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청 스케치
일이 있어 서울에 와서 시민청을 통과하는 길에 마침 ‘활력콘서트’가 진행되고 있어 잠시 발걸음을 멈추었습니다. 비오는 날에 어울리는 노래들이 퍼지는 시민청 안 여기저기 다양한 방청객들이 편안한 자세로 앉아 듣고 있습니다. 몇 명의 외국인들 그리고 대부분의 관객이 언뜻 보아도 어르신들입니다.
장수국가 대한민국, ‘건강한 노년’이 개인의 과제이자 사회의 과제이자 국가의 과제입니다. 그 노년에 막 들어선 터라 여러가지가 더 눈에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잠시 서서 노래를 듣는 망중한이 평안합니다.
(2019.09.04.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