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백두산1 190918 백두산

민족사랑나눔 진윤해 이사님으로부터 지난주 학생들과 함께 백두산을 다녀왔다는 이야기와 함께 백두산 사진을 받았습니다. 빨려들어갈 것 같은 푸른 빛이 그리움을 불러 일으킵니다.

집 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백두산 사진이 걸려 있어 매일 드나들며 보게 됩니다. 1990년 8월 남편이 중국에 대사관을 열기 전 무역대표부에 파견나가 있을 때 중국을 방문하신 어머님과 함께 백두산에 올라 찍은 사진입니다.

2002년 남편이 주중대사관의 참사관으로 있을 때 여름 휴가시 백두산과 베이다이허 두 군데를 놓고 이야기하다가 백두산은 한국에 돌아와도 언제든지 갈 수 있겠다 싶어 베이다이허로 여행을 갔었습니다. 그리고 17년이 지났는데 아직 가보지 못했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백두산, 1990년과 2019년 시간대는 달라도 다녀간 사람들은 달라도 그모습 그대로인 것 같아 보입니다. 언젠가는 편안하게 개성을 거쳐 평양을 거쳐 백두산에 오르고 그 너머 중국도 러시아도 그리고 유럽까지도 가볼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 믿습니다.

나이 더 들어 걷는 것이 힘들어지기 전에 서둘러 백두산 가볼 계획을 세워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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