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학교 2019년 환경조각학과 야외환경조각전
서울시립대학교에 몇년씩이나 강의를 해도 시간 맞춰 학교에 갔다가 강의가 끝나면 바로 오곤해서 학교 전체를 돌아볼 시간도 기회도 없었습니다.
그러다 지난 주 일주일간 종일 학교에 있다보니 한바퀴 돌아도 보게 되고 오며가며 여기저기 눈에 들어오는 것들이 제법 되었습니다.
환경조각과의 야외환경조각전 작품들이 눈에 들어와 사진을 찍었습니다. 작품 이름들이 ‘JOYFUL’, ‘ROOT’, ‘Home Sweet Home’, ‘swinggggg’….
작품들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한 이름들이 어울린다 싶고 주위 환경에 자연스럽게 놓여 있는 것이 이름 그대로 환경조각전 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주위에 제2의 삶을 계획하면서 그림을 배우고 악기를 배우는 친구, 지인들이 늘고 있어 앞으로 지인들의 전시회나 공연에 갈 일이 늘어날 것 같습니다.
학생들의 작품을 들여다보며 거닐다보니 갑자기 뭔가 시작을 해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발머리 학생시절에 그래도 전국미술대회 나가서 상도 탔었는데 하는 먼 기억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