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을 오가면서 광주.전남.전북 비즈니스라운지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언제 필요할 때 이용해봐야겠다 생각했었는데 해당 지역에 있는 기관만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잊어버리고 있다가 이번에 기관 회원 가입을 하고 예약을 해서 사용해보았는데 편하고 좋았습니다.

많은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이 세종시나 혁신도시들에 있다보니 회의가 서울에서 열릴 때 보통 서울역 회의실 또는 서울역 근처 건물 내 회의실을 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젠가는 고속버스 터미널 건물 회의실도 이용해보았는데 터미널 건물에 회의실이 있다는 것은 그 때 처음 알았습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소속 지역 기업이나 기관들을 위해 좋은 공간을 마련하였고 이용하는 기관과 관계자들이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감사하다는 것과 지역을 위해 애썼다는 것을 생각하게될 것 같습니다.

비즈니스 라운지를 이용한 후에 이용자, 이용목적 등을 상세하게 적어 내게 되어 있는데, 마침 서울대행정대학원이 과제를 맡은 <지방정부 성과평가 모델링 구축> 및 <공공부문 성과에 대한 공무원 인식조사> 관련 전문가로서 인터뷰를 한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다양한 부처 및 공공기관의 자문 역할, 사업 심사,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등에 관여하면서 경험했던 것에 기반하여 나름대로 정리한 내용을 이야기하였는데 적절한 장소에서 적절한 인터뷰였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