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경고택 어깨동무의 꿈, Framing our Dreams 사진전
운경고택에서 비영리법인 어깨동무가 개최한 사진전 ‘꿈, Framing our Dreams’에 다녀왔습니다.
고등학교 친구가 만든 어깨동무에서는 지난 12년간 마리아수녀회가 운영하는 꿈나무마을 공동체 청소년들에게 사진을 배울수 있는 기회를 주는 활동을 해왔고 그동안 교육과정을 거친 6명이 사진 전공을 비롯한 다양한 전공으로 대학에 진학을 하였고 합격했다고 합니다.
한 때 2000여명에 달했으나 현재는 600여명이 함께 사는 꿈나무마을 운영은 향후 서울시에서 맡아하기로 했고, 마리아수녀회는 개발도상국으로 가서 새로운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꿈나무마을 청소년들의 작품으로 하는 사진전은 올해 8회로 마감을 한다고 합니다.
그동안 어깨동무를 지원하고 후원했던 지인들이 모여 운경고택의 단아한 아름다움과 작품을 감상하였고 어려움을 잘 이기고 성장한 청년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기부활동의 일환으로 제공된 음식들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그동안도 쉽지 않았다고 하는 친구는 앞으로도 꿈카(꿈꾸는 카메라)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며 그 대상은 달라질 것이라고 합니다. 어려운 입장의 청소년들에게 꿈과 소망을 갖게 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주는 활동을 하는 친구의 활동에 더 많은 결실이 열리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