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강남센터 홍콩경매 사전 전시회 관람 그리고 샤갈 앞에서
서울옥션에서 11월 22일~24일 홍콩경매전을 준비중인데 서울 강남센터에서 11월 8일~17일 사전 전시회를 가졌습니다.
이번 홍콩 경매에 우라가 소장하고 있던 중국화가 백설석(白雪石: 1919~2011)의 풍경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990년대 초 대사관 설치 이전 대한민국대표부에 남편이 파견되어 있을 때 작가의 집에 가서 작가가 추천하여 구입하였던 작품입니다. 몇십 년간 거실에 걸려 있어 하루에도 몇번 씩 보곤했던 그림을 작년에 서울옥션에 맡겼었습니다.
그러나 중국화가 그림이 거의 없어 작년에 홍콩 경매에 참여할 수가 없었는데, 이번에 다양한 그림들이 경매에 나가는데 포함되었고 사전 서울 전시회를 보러 갔던 것입니다. 한국 화가들의 작품들 가운데 샤갈의 그림이 눈에 띄어서 그림 앞에서 담당자들과 함께 방문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림 보러 가서 일에 열정을 가진 젊은이들과 커피를 마시며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는데 특히 한국 여성 화가들의 작품을 발굴하여 열심히 해외에 소개하고 있다는 것에 마음이 움직여 주위 사람들 중에 그림그리는 작가들을 소개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샤갈의 그림은 역시 ‘환상적’으로 아름다웠습니다.
#그림 #화가 #서울옥션 #서울옥션홍콩경매 #홍콩경매 #백설석 #중국화가 #서울옥션서울전시회 #한국여성화가 #샤갈 #박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