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기를 파견한 한국해외봉사단 월드프렌즈 코리아(World Friends Korea) 청년 중기봉사단의 임기는 선발에서 활동후 보고대회까지 하면 거의 1년에 가깝지만 각국에 파견되어 활동하는 기간은 5개월입니다.
총 148명의 단원이 8월에 마다카스카르, 몽골, 미얀마, 베트남, 에티오피아, 우간다, 캄보디아, 파라과이 등에 파견되어 활동하고 있고 내년 1월 중순에 활동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입니다.
1차 1박2일, 2차 18박19일의 국내교육을 거쳐 2주간의 현지교육을 마친후 바로 각 교육현장에 파견되어 유치원 아동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규과목으로 또는 방과후 동아리활동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몽골에는 현재 23명의 단원들이 5개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설렝게에 파견된 단원은 5명으로 김호정 단원은 봉사활동 동아리를 2개 맡아하면서 태권도와 컴퓨터 과목의 보조교사를 맡고 있고, 남상욱 단원은 태권도를 맡고 성교육과 미술 과목의 보조교사를, 심서영 단원은 성교육을 맡고 특수미술 보조교사를, 안나윤 단원은 특수미술과 설렝게팀의 홍보업무를, 임형수 단원은 팀장으로 컴퓨터와 K-POP을 맡고 봉사활동의 보조교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전공을 공부하는 단원들은 한 학기 휴학을 하고 해외봉사 활동을 하고 있으며 요청된 다양한 분야 중 가르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하고 국내교육 중 직무교육도 받고 파견됩니다.
단원들의 활동을 참관면서 기관장들과의 먼담을 통해서 길지 않은 기간에 몽골어를 배워 선생님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는 한국 대학생 선생님들이 몽골 학교 협력 선생님들로부터 얼마나 협조를 잘 받는지 학생들이 얼마나 열심히 배우고 따르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단원들이 가르치는 것을 통해 학생들의 발전이 확인되고 철저하게 준비하는 교재와 교류는 몽골 선생들에게도 중요한 선진국의 교육기법으로 받아들여진다고 합니다. 나아가 단원들의 성실함, 시간지키기, 친절, 인사잘하는 것은 학생들의 생활 태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합니다. 나아가 중요한 국제협력의 본이라고 합니다. 우리 눈에는 아직 배울 것이 많은 어린 대학생들로 보이는데 이웃나라 몽골 학교 현장에서는 당당한 민간외교관으로서 역할을 정말 잘하고 있었습니다. 몽골 출장 기간 단원활동 참관이나 기관장들 면담시간이 다 감동받는 시간들이 되고 있습니다.
길지 않은 기간이기에 주위에서 좀 쉴 필요가 있다는 조언에도 일주일 내내 교구 준비하며 어떻게 잘 가르칠까를 고민한다는 단원들이 한 이야기가 길게 여운이 남았습니다.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모든 지원을 해주는 중기봉사단제도에 대한 신뢰와 함께 중기봉사단 활동을 통해 앞으로 무엇을 해도 자신있게 해나갈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대학생들만 파견했는데 올해부터 졸업생도 지원할수 있게 제도가 바뀌어 말 그대로 청년봉사단이 된 중기봉사단 제도가 더 많은 청년들이 참여하여 이웃나라를 넘어 세계를 알고 지구촌의 지구인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출장 날짜가 지날수록 새록새록 강해집니다.
올해 148명, 앞으로 1000명, 10,000명 파견되는 미래를 꿈꾸어 봅니다.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몇명인데!
1991년 44명의 해외봉사단을 처음으로 파견한 이래 30여년 가까이 된 요즘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나가는 봉사단 수가 6,000여명에 달합니다. 예전 미국의 평화봉사단(Peace Corps) 대부분이 대학생이라는 것을 부러워했었는데 이제 우리도 대학생들을 파견하는 제도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청년 중기봉사단원들 제도를 시작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KUCSS) 관계자들의 수고에 감사하다고 절을 하고 싶은 요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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