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출장중 먹어본 몽골 음식 영양탕(다왕심트), 몽골만두(보쯔), 몽골튀김만두(호쇼르), 고기칼국수(지긴승고를테슐), 양다리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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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 와서 지방 출장이 많다보니 오래 전에 지은 시골 호텔의 독특한 분위기도 좋고 몽골의 전통 음식을 맛보는 즐거움도 큽니다.

셀렝게에서 단원들이 활동하는 학교 기관장들과의 오찬에 택한 음식이 몽골영양탕(다왕심트)였습니다. 양고기와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든 영양탕에는 특별히 양꼬리가 들어가는데 양꼬리가 보통지방과는 다른 단백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보통 양을 잡을 때 양꼬리를 넣어 영양탕을 만들고 이웃에 한그릇 씩 돌려 먹으며 영양탕을 받은 이웃들은 빈그릇으로 보내지 않고 무엇인가 음식 또는 과자를 답례로 보내는 전통이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아기를 출산하면 미역국 먹듯이 몽골에서는 아기를 낳으면 이 영양탕을 먹는다고 합니다. 맛? 정말 맛있습니다.

영양탕과 함께 맛본 것이 몽골만두(보쯔)인데 완전히 고기로만 다져서 만든 고기만두입니다. 몽골 음식의 특징을 이야기하라면 모든 음식에 고기가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몽골고기만두 역시 맛있습니다. 

우리 단원들이 좋아한다는 몽골튀김만두(호쇼르)는 셀렝게를 떠나 중하라에서 맛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 고기를 넣어 만든 튀김만주의 크기는 길이가 약 20센티미터에 달하는데 일인분 식사로 4개가 나옵니다. 1개 먹으면 훌륭한 식사가 되어 적어도 2~3명이 나눠 먹는 것이 적절합니다. 

다음에 맛본 것이 몽골 칼국수(지긴승고를테슐)였는데 역시 고기가 들어가고 버섯, 마늘 등 몇 가지의 야채가 들어갔는데 칼국수를 여러 색으로 입혀 마치 야채같이 보입니다. 몽골 칼국수의 맛은 한국의 칼국수의 맛과 달리 베트남의 쌀국수 비슷하였습니다. 베트남 쌀국수의 맛이 담백하다면 몽골 칼국수의 맛은 진한 맛이었습니다.

울란바타르에는 사실 없는 것이 없다고 할 정도로 모든 것이 풍성합니다. 울란바타르에서 단원들과 점심을 할 때 런던팝에서 먹었습니다. 단원들이 파견되어 있는 몽골생명과학대학 근체에 자이승 전승기념탑도 있고 세련된 현대빌딩들들과 음식점들이 있어 그 중에 선택한 것이 자주 간다는 런던팝이었습니다. 고른 음식이 양다리 스테이크였고 역시 맛이 있었습니다. 양고기, 소고기, 말고기가 흔한 몽골입니다.

한국에서 겨울 김장으로 김치를 만들듯이 몽골에서는 겨울이 오기 전 가을에 양과 소를 잡아 생고기를 별도 냉장고에 보관하고 여름부터 바람에 말린 육포를 준비한다고 합니다. 채소를 준비하는 한국과 고기를 준비하는 몽골, 재료는 달라도 준비하는 것은 같은데 그것이 환경에 따라 다른 문화의 차이로 나타난다고 봅니다.

오늘 울란바타르에서 일정을 마친후 밤기차로 11시간 걸린다는 에르데넷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에르데넷에서는 어떤 좋은 일이 있을지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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