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세 어머니 시편 성경필사 끝내시다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거리를 두기 시작하면서 매일 노인정 가시는 일과 주일 교회에 가시는 낙으로 사시는 어머님의 낙이 상당히 많이 줄었습니다.
그래서 어머님이 성경필사를 시작하셨는데 오늘 시편 150편을 다 쓰셨고 그 기념으로 케익을 사다가 책거리를 하였습니다.
하루 한 번 운동 삼아 아파트 주위를 산책하시는 외에는 거의 집안에서 지내시는데 성경쓰기에 몰두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30년 후에 어머님 나이가 되어서 어머님처럼 성경을 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머님은 이후에 전도서를 쓰실 계획이라고 합니다. 언제 이 코로나 시절이 끝나 예전 같은 생활을 하게될 지는 모르나 다음 필사를 끝내시면 또 책거리를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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