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김 우경

뉴욕메트로폴리탄오페라진출4년만에국내첫무대

한국인테너로는처음으로뉴욕메트로폴리탄오페라극장에입성한김우경(34)씨가메트진출4년만에국내오페라무대에데뷔한다.국립오페라단(예술감독이소영)이16일부터20일까지예술의전당오페라극장에서선보일오페라’파우스트’의주인공이다.파우스트역할만2006년,2010년에이어세번째.

프랑스작곡가샤를구노의작품을원작으로삼은이번’파우스트’는같은내용을다룬오페라작품들중에서도음악적서정성과우아함이가장돋보인다는평을받는다.프랑스오페라전통의발레장면까지보태보는재미를더한다.그러나’라보엠’이나’라트라비아타’같은오페라에비하면대중성은한참떨어진다.파우스트박사와시골처녀마르그리트의일화에중점을두고있는’파우스트’는오락적재미보다인간의내면을깊이있게파고드는철학적성격이강하다.

김우경이’파우스트’에확정된건3년전이다.작품을제대로이해하고싶은마음에괴테의원작’파우스트’도샀다.하지만너무어렵고지루해읽다가잠만잤다."다행히오페라파우스트는재밌고쉽다"고했다."5시간짜리본공연을3시간30분으로줄였어요.세상에존재하는모든경험을다해본파우스트가메피스토펠레스의유혹에빠져젊음을되찾고마르그리트와사랑에빠지지만고뇌는짙어지는부분을핵심적으로다루죠."

파우스트는80대노인이지만그는아직30대다.소리도그냥내지르면안된다.음마다삶의무게를실어야하고,깊이도있어야한다.그래서그는"내가살아온인생만표현할수있는그릇에영화·드라마·책·여행등에서얻는노랫말하나,눈빛하나를닥치는대로담고소화하려한다"고말했다.

김우경은2003년독일드레스덴국립오페라극장에서전속가수로활동한뒤이듬해플라시도도밍고국제콩쿠르에서입상,도밍고로부터’가장완벽한파우스트의해석’이란극찬을받았다.한양대음대를졸업한토종한국인이라국내공연요청도많았지만,한국무대는이번이처음이다.

김우경은말했다."’직접들어보니별것아니네’란말을들을까두려웠어요."다행히지금은두렵지않다고했다."잘하는날이있으면못하는날도있더라고요.그순간최선을다하는것,그게진짜프로죠

“““““어릴적모습이그대로인우리사촌동생우경이!!!

너를본지도벌써2~3년된것같은데,그것도네세종문화회관공연에서끝나고잠시~~~

한국에다시온다니반갑고뭣보다기사를통해서접하니정말기쁘다.

좋은공연기대하고있으마!!!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