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별 글 목록: 2011년 8월 4일

외로움, 고독, 창조의 서재

이건희의서재 저자 안상헌 출판사 책비(2011년05월10일) 카테고리 국내도서>자기계발

얼마전끝난동계올림픽유치에서우리나라평창이결정이됬다.

많은사람들의노력과온국민의성원에힘입어좋은결과를낳았는데,결정이된자리에참석한사람들중이건희삼성회장의눈물이화제가됬다.

자신이그간불명예스런일로인해서한동안최고자리에서물러나있다가최근에복귀함과동시에좋은소식을들었으니감개가무량하기도했을것이다.

유독그가이처럼매스컴을타고서화제가된것에는그간많은그룹의총수들행보와비교컨대은둔에가까운칩거를들수가있을것같다.

자신의살아온환경과무관하지않게어린이건희는어릴적5학년때고이병철회장의뜻에따라서일본에서학교를다녔고그곳에서익숙지않는일본어때문에조센징이란놀림을받았으며,귀국후엔역시나어눌한말투속에익숙지않는한국어때문에이중고의놀림대상이되었다.

그런그가오늘날반도체산업과가전,휴대전화부분뿐만이아니라모든삼성을대표하는자리에있는사람으로서삼성이란이미지를세계에우뚝서게한원동력은무었일까?

이런물음에서저자는그가즐겨읽는책에서그해법을찾고자했다.

지금의내성적이고밤에주로활동하는성격,끝까지해결이될때까지해당관련자를집에까지오게해서알아가는과정엔여지없는외로움이란친구가있었기때문에가능했다.

외로움을즐기줄알았던사람이란뜻이다.멀리타국에서술과친구들에젖어서외로움을달래는사람들이있는가하는반면에이외로움을철저히고독이란것과함께온전히자신에게투자한결과물이바로오늘날위기혁신을외치면서항상질주해온저력의원동력이었다고저자는말한다.

뛰어난사람들은보통사람들이보지못하는면까지생각을하고그에대한방향이결정이된다면바로철저하게계획하고그것을실천하는데에들어가는시간까지계산해나가는사람들이대부분이다.

즉흥적인발상이아닌탑에있는위치에서안주할것이아닌먼미래를먼저앞서내다보고마누라와자식만빼고모든것을바꾸라던신경영선언처럼외국에서타사의제품과비교를철저한시각에의해서비교해보고내린결론에따라안주하지말것을,그리로현장에있던이공계사람들을바로기용하면서삼성은전혀다른모습으로거듭나는행보를보인다.

이런기저에는외로움에서파생된고독에이어서관찰,사색,독서,라는과정을거듭훈련한결과이기도하다.

그가읽었던책을살펴보면서서술한이책은지금의삼성을이끌어가고있는그의경영스타일과의지,그리고앞으로의미래를엿볼수가있다는점에서경영인이아니더라도어떤자세로미래설계와현재의내모습을생각해볼것인지를묻는다.

경영서적,인문서적,고전을막라한그의폭넓은독서력은모두가알고있는책읽기의중요성강조와디자인의중요성,메모의중요성을주장하고있으며,이런점은책을읽어나가는데에있어서내가무엇이이사람과다른점이있는지를비교해볼수가있고,더나아가새로운생각,즉창조적인발상의활로를모색하게만든다.

요즘의학을전공하는사람들이나일반대학에서자신의전공을공부하고있는사람들은대부분자신의미래에대한확실한보장을더욱든든히하기위해서전공도돈벌이가잘되는과에몰린다고한다.

어쩔수없는현세태에대한과도한경쟁시대다보니생겨난현상앞에서이건희회장이읽는독서의폭은상당한광범위함을들수가있다.

그중에서인문학계열과동양고전의책을접한단점에서지금의고객만족을모토로하는서비스질적경영을엿볼수가있는데,바로아무리기계를다루는인간의뇌가날로발전한다해도결국이기계를움직이는것은인간이며제품을팔아먹고사는장사하는사람들에겐고객이무엇을원하는지를알아야한단점에서이건희회장은바로상업적인본질을아주정확히꿰뚫은사람이란생각이들었다.

다만아쉬운점은물론이건희회장이수많은서적가운데서고르고골라서연구하고낸책이겠지만무노조로일관하고있는경영의실태라든가,기업인으로서사회환원차원격인노블리스오블리제에관련된책이포함되어있지않았던점이눈에뛴다.

그룹최고의경영인으로서큰그림을대상으로삼는것도좋지만노조와는뗄래야뗄수없는현대경제의실태를보자면이것을지나치고갔단점이그의생각을엿볼수가없어서궁금증을일으켰다.

지금은소비자의말한마디로인해서제품이살아나고죽는시대니만큼항상먼미래를내다보고그에맞는발빠른행보를보이는이회장의성격이책에선아주잘나타내주고있다.

가장인상깊었던것은책을보되읽고나서바로그냥읽었단것이아닌이책을통해서어떻게나를변화시키수있느냐로고민한행동을나타낸구절이었다.

각기읽은책을현장에서적절히사용해서이끌고있는사례를들어있기때문에이런식으로운영을하고있구나하는감탄을하게된다.

책을읽다보면감동적이고메모해둘만한글귀가있으면적어놓는정도에서그칠것이아닌이책이주고자하는교훈은무엇이며이책을통해서미래에어떤행동을취해야하는지에대한생각자체가필요함을,그래서더욱나의발전된모습으로가기위한매개체로충분히활용할필요가있음을느끼게해준점이다.

수많은기업들이생성되고도태되는숨가쁜현실에서이책은한사람의회사수장으로서많은직원들이그만바라보고회사를운영하고있단점에서무거움을짊어지고갈수밖에없는입장이지만자신의위치에서좀더나은회사를운영하기위한자신만의독특한세계를엿볼수있단점에서기억이될만한책이다.

선친의뜻에따라서맏아들이아닌세번째아들로써수장에오르기까지,그리고그룹의경영권을본격적으로쥐고자신만의사람들을모아서글로벌기업으로이끌어내기까지그간의그가읽었던책들은지금의삼성을이끌고있는모태가되었단점에선이의를낼수가없을것같다.

이책을읽은독자들은자신이읽었던책이나혹은읽지않은책들과비교해봄으로써이번기회를통해서좀더넓은시야로바라볼수있단점에서읽어볼만한책이란생각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