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별 글 목록: 2019년 1월 31일

나도 SNS 할 수 있다.

 

sns표지나도 SNS 할 수 있다! – 카카오톡 + 밴드 + 유튜브 + 인스타그램 (큰글씨 도서)
김로사 지음 / 정보문화사 / 2019년 1월

전 국민 대부분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 폰-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이제는 기본이 될 만큼 친근한 이기 물품이 되었지만 정작 나 자신이 갖고 있는 스마트 폰에 담겨 있는 알찬 활용도에 대해선 얼마만큼 알고 사용하는가에 대한 문제는 또 다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스맛폰구성

 

 

가장 친근한 작동을 켜는 것부터 시작해서 카톡이나 메시지, 요즘은 밴드와 동영상을 통해 빨리 습득하려는 사람들의 활용도, 연예인은 물론이고 평범한 사람들도 자신만이 즐기는 정보와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담아낼 수 있는 인스타그램까지….

 

 

 

알고서 이용해 본다면 훨씬 스마트 폰에 담겨 있는 활용도는 정말 무궁무진하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이미 블로그에서 찬찬히 친절한 설명으로 누구나 쉽게 해 볼 수 있는 친절성을 갖춘 저자가 이번에 알찬 정보들만 모아서 책을 출간했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큰 글씨 도서란 점이다.

 

배우는 대상이 연세 드신 분들도 고려해서 편찬한 노력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가장 기본으로 해당되는 카카오톡의 기본적인 설치부터 그 안에서 이용할 수 있는 내용들은  필요한 요약본처럼 생각될 정도로 쉽게 알려준다.

 

일례로 요즘에 많이 사용하는  이모티콘의 활용도는  다양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때때로 짧은 내용 뒤에 이러한 소품들을 이용하는 센스도 갖춘다면 훨씬 다양한 즐거움을 누려볼 수 있는 내용이 들어있다.

 

 

 

특히 카카오톡을 통해 송금을 보내는 유용한 장치는 인터넷 뱅킹과는 다른 결제 방법에 대한 활용도를 선보이고 있어 유용한 팁 중에 하나란 생각이 든다.

 

주로 동호회 모임 때문에 많이 사용하는 밴드 또한 만드는 과정과 비공개로 전환하는 법, 글쓰기와 관리하는 법, 밴드 채팅에 대한 내용도 알차다.

역시 사진 올리기는 기본 중에 속하는 편리성 때문에 잘 사용한다면 활자와 함께 쉽게 볼 수 있다는 이점을 보인다.

 

벤드가입

 

또한 1인 1 방송의 개념으로 점차 사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유튜브에 담긴 알찬 이용법, 프리미엄 활용도와 취소하기, 인스타그램의 설치부터 친구 맺기, 친구 찾기, 사진 올리기나 프로필 수정, 메시지 보내기 등등…

 

 

인스타그램

 

 

이 책 한 권이면 가장 기본적으로 알고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책이란 생각이 든다.

 

자녀들에게 일일이 물어보는 것도 번거롭다면, 이 책이 친절한 선생님이 되어줄 것이다.

 

 

머플러 위빙

위빙

머플러 위빙 – 위빙의 기초부터 머플러 만들기까지
미노와 나오코 지음, 남궁가윤 옮김, 정현진 감수 / 다봄 / 2019년 1월

위빙이 뭐지? 하고 궁금했다면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았던 베틀을 생각하면 아~하고 알겠다는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용어가 위빙이라고 해서 어려울 수도 있지만 알고 보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도 있고 집에 있는 실을 가지고 얼마든지 연습을 통해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책의 구성은 기초가 중요하듯이 위빙에 가장 기본이 되는 틀의 종류와 용어, 실의 종류, 다양한 짜기 기법을 소개하고 있다.

 

위빙안내

위빙기본

할머니들이 베틀에 앉아 왼손과 오른손을 이용해 어떤 기구를 좌우로 왔다 갔다 하면서 실을 움직이는 모습이  상상된다면 이 책에서 보인 위빙 기구의 종류는 크기가 다양하다.

 

베틀처럼 큰 것도 있지만 여기서 소개하는 기구는 손쉽게 작은 사이즈로 되어 있는 기구를 사용한 예시를 보인다.

 

조작법도 쉽고 인간의 역사를 들여다보는 듯한 느낌마저 드는 고전적인 방법이 떠오르게 하는 위빙 법에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지금도 꾸준히 유행을 하고 있는 뜨개질은 대바늘, 코바늘이 대세지만 이 위빙 기계를 이용해서 만드는 머플러는 또 다른 재미와 만드는 즐거움을 색다르게 느끼게 한다.

 

위빙이란 말 자체가 쉽게 날실과 씨실, 즉 세로와 가로실을 교차시켜가며 천을 짜내는 방식이기 때문에 초보자의 경우엔 가장 쉬운 평직 짜기부터 시작해서 좀 더 익숙해지면  하운드투스 체크, 타탄체크, 그러데이션 , 집에 남아도는 천 자체를 버리지 않고 찢어짜서 만들기. 가장 쉬운 머플러의 기본 뜨기부터 티코스터, 바스켓 짜기, 로그 캐빈 짜기, 픽업 패턴 짜기 , 여기에 더 익숙해지면 일반 사제 품처럼 보이는 나만의 독보적인 머플러 탄생을 기대해 볼 수 있게 하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머플러1

예위빙

직물의 종류도 계절에 맞게 뜰 수가 있어 여름에도 얼마든지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는 소재를 이용해 만들어 볼 수 있는 방법 소개는 유용하다는 생각이 든다.

 

뒤편에 Q&A , 꼭 기계만 있어야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닌 직접 손으로도 짤 수 있는 방법 소개가 있어 왕초보자인 경우에는 한 번쯤 시험 삼아 손으로 짜 보고 기계를 이용해 더욱 쉽게 짜 보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손으로위빙

다양한 패턴 짜기를 통해 선물용으로도 만들어볼 수도 있고, 집에 필요한 소품을 만들어 본다면 훨씬 정감 있고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귀환

연쇄살인마개구기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귀환 스토리콜렉터 71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김윤수 옮김 / 북로드 / 2019년 1월

 

 

묻지 마 살인의 전형적인 면모를 보였던 전작에 이은 또 하나의 연작 작품이다.

 

전작에서 순진하다고 해야 할지, 아니면 말 그대로 정신이상자의 면모를 드러낸 살인마의 캐릭터라고 해아 할지에 대한 저자의 독특한 주인공 창조는 이번에도 역시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최초로 최종심에서 한 작가의 두 작품이 ‘대상’을 앞다툰 이야기는 유명하다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의 뒤편 결말에 이은 반전은 이번에도 허를 찌르지만 살인의 방식은 여전히 쉽게 읽을 수가 없는 한계를 느끼게 만든다.

 

개구리 남자 50 음순 연쇄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사람들의 뇌리에 어느 정도 흐릿함으로 지워질 즈음 정신과 의사인 오마에자키 교수의 집이 폭파되고 현장은 신원의 형체조차도 쉽게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의 참혹한 모습의 시체가 발견이 된다.

 

현장에는 범행 성명서가 발견이 되고 이 편지의 내용상 전작에서 나왔던 개구리 남자가 떠오르게 한다.

 

스스로가 개구리 남자가 생각했던 도마 가쓰오가 출소를 하면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은 50음의 순서대로 차례대로 전작의 사건에 연관이 있는 사람이 죽는가 하면 전혀 예상치도 못했던 사람들의 죽음까지 일어나면서 일본 전역은 혼돈에 빠진다.

 

전작에서 보인 한정된 어느 특정된 한 도시가 주된 무대였다면 이 책에 보인 공간은 그야말로 특정 지역이 아닌 일본 전역, 특히 50음의 다음 첫 주자가 살해된 뒤에,  다음 차례에 해당되는 사람들의 공포가 겹치면서 일파만파로 퍼지게 된다.

 

오리무중인 도마 가쓰오를 잡기 위해 혈안이 된 경찰들, 특히 사유리마저 병원을 탈출하면서 발생될 미지의 두려움의 연속은 어떤 원한이 있는 사람들에 관한 살인이 아닌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나가 될 수도 있고 네가 될 수도 있는 공포와 두려움 그 자체의 분위기로 몰아간다는 점이 역시 저자의 극대화된 장치로 손색이 없다.

 

책은 어떤 특정 사건이 벌어졌을 때 범인의 정신상태가 온전치 못한 상태란 사실이 밝혀지면 심신 미약이란 용어로써, 특히 일본에서는 39조란 법이 있어서 이 책에서 보인 범인들이 교묘히 자신들의 죄를 피해 가는 방식을 보인다.

 

자신의 의뢰인의 형벌을 최소화하기 위해 법이 정한 안전한 장치를 이용해 오히려 역발상 식의 정신상태 이상으로 몰고 가 형을 받지 않는 시스템, 법은 정말 가해자와 피해자 중에 어떤 것에 중점을 둠으로 해서 양쪽 모두에게 수긍할 수 있는 형벌 체계를 내릴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을 여전히 던지고 있는 작품이다.

 

남겨진 피해자의 가족의 불안하고 초조했던 심정, 그 속에서 피어나는 복수심과 자신이 행한 일이 오히려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수도 있는 여건의 한계 등을 그린 이 작품은 사회적인 지대한 관심 촉구와 함께 어느 선택이 올바른 것인지에 대한 고민과 의문을 갖게 한 작품이다.

 

저자가 그린   진행형으로 끝나버린 결말 또한 다음 작품을 예고라고 한듯한 느낌 때문이었을까?

 

어느새 나도 모르게 뒤를 돌아보게 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