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1

신브님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1 – 열혈사제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1> 리커버 특별판 sbs-tv 주말 드라마 [열혈사제]의 모티브작 돈 까밀로 신부 이야기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1

예전에 시리즈로 읽었던 기억이 있는 책이다.

처음엔 별 뜻 없이 집어 들었다가 의외의 책을 발견한 기쁨이 있는 독자라면 아마도 이 기분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무심코 읽기 시작한 책은 어느새 나도 모르게 시리즈를 연속해서 읽게 만들었던, 유머와 코믹 그 속에 담긴 인간미가 넘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재밌게 그린 책-

 

이번에 방송에서 이 책에 나오는 신부님을 모티브로 해서 방영하고 있다는데, 책 속의 이미지 시부님과는 이미지가 달라도 너무나 다른(?) 주인공이라 일단은 패스~

 

책 속에 담긴 배경은  전후 이탈리아 중북부의 시골 마을인 바싸라는 곳이다.

이곳에 신부님인 돈 까밀로와 공산당 읍장인 빼뽀네, 그리고 예수님이 살고 계시는데 예수님은 다름 아닌 십자가상의 예수를 지칭하는 말이자 저자의 마음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작은 마을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이념의 대립과 좌충우돌 분위기 속에 험난하다가도 어느새 빵 터지는 유머, 그 안에서 이념이 있기 전에 인간들이 사는 세상이란 사실을 느끼게 해 주는 에피소드들은 저자의 탁월한 이야기꾼으로서의 재능을 모두 보인다.

 

종교인으로서 때론 평범한 인간으로서 겪게 되는 신부님의 활약은 앙숙이되 때로는 순진한 인간의 본성을 보인 빼뽀네의 앙상블로 인해 예수님의 등장과 함께 더욱 그 진가를 발휘하게 된다.

 

이탈리아식 유머하고 해도 좋을 구성과 대화가 인상적인 책이자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며 읽을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계속 개정판으로 나온다면 다시 읽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한 책, 돈 까밀로 신부에 빠져보는 것도 권해본다.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1”에 대한 2개의 생각

  1. 데레사

    요즘 열혈사제 보고는 있습니다.
    다들 재미있다고 하는데 저는 좀 황당해서…. 그래도 금,토요일이면
    기다립니다.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저도 읽었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어요.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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