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머리 앤-기쁨의 하얀 길

앤

빨강머리 앤 : 기쁨의 하얀 길 편 빨강머리 앤
루시 모드 몽고메리 원작, 타카하타 이사오 감독 / 대원앤북 / 2019년 7월

어린이나 어른이나 할 것 없이 항상 지루함을 모르고 접하는 동화들이 있다.

 

그중에 하나인 ‘빨강머리 앤’은 이미 수많은 많은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출간되고 있는 책중에 하나라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터, 이번에 접한 책을 통해 어린 유년의 시절로 돌아가 본다.

 

 

두 남매의 바람대로 사내아이가 아닌 여자아이로 나타난 앤-

그녀의 무한대의 상상력과 순수한 마음씨, 그리고 단짝 친구인 다이애나와의 우정은 아마도 한 번이라도 읽은 독자라면 쉽게 잊히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그중에서 앤의 상상력의 극대화라고 할 수 있는 여러 이름들을 붙인 길의 이름들, 풍경들,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학창 시절의 이야기와 친구와의 우정, 시험에 합격해서 당당히 상을 받는 이야기까지 간략하면서도 그림까지 곁들여져 더욱 책의 진가를 발휘한다.

 

연인들의 오솔길, 눈의 여왕, 기쁨의 하얀 길, 드라이어드의 샘 …이름까지 소박하면서도 정감이 묻어나고 사랑이 느껴지는 이름의 명칭들은 앤의 상상력 보물창고처럼 이름이 붙여지면 바로 그렇게 인식이 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앤합체

 

자신의 존재를 반가워하지 않았던 매튜 남매의 지원과 사랑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난 앤의 성장기는 어린 앤의 성장일기를 보는 듯한 착각과 함께 여전히 뭇 독자들이 가슴속 감성을 이어주는 문학작품이란 생각이 든다.

 

만화로도 익숙한 빨강머리 앤의 이야기는 테마 여행이란 주제로 저자의 고향과 실제 앤이란 인물이 성장했다고도 믿어질 만큼 문학적 보존 가치를 이어가고 있는 캐나다의 문화 지원도 부럽다는 생각도 들게 했던 빨강머리 앤-

 

세대를 뛰어넘는 뭇사람들의 영원한 사랑을 받는 캐릭터란 점에서 이의를 달 사람은 없을  사랑스러운 이미지의 캐릭터가 여전히 가슴을 뛰게 한다.

 

 

빨강머리 앤-기쁨의 하얀 길”에 대한 2개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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