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의 도시 로마 (3)
스페인계단꼭대기에서내려다본로마시내.고층건물이안보인다.
AudreyHepburn이영화"RomanHoliday"에등장했던"스페인계단.안냐공주가아이스크림먹으며내려오던..모든여인이AudreyHepburn이되어내려오는계단.길을잃어도스페인광장만찾으면틀림없다.도착하던날은신바람나서3번을오르락내리락.호텔이층계꼭대기에있어날마다오르내리다보니점점힘이들어나중에는돌아서다녔다.대리석계단이닳아서평평한곳이한군데도없다.저녁때계단에앉아군밤까먹던재미가쏠쏠했다.
스페인계단,RomanHoliday,AudreyHepburn과억지로엮어보려는심정."Audrey"란이름의나의신발^^*오드리헾번이영화에서신고다녔던구두와같은모양이라그리이름붙였는가보다.
스페인계단의야경.계단아래오른쪽빌딩1층에서영국시인Keats가살았었고죽다.
요절한두사람의영국시인Keats/ShelleyMuseum.낭만시인Keats는25세로마에서Shelley는29세때이태리의어떤해변가에서歿
계단을내려오면큰물고기모양의분수
아침이라조용한스페인광장
밤풍경.곧바로보이는거리는잘아려진Fashion거리ViaCondotti.왼쪽코너에보이는군밤이어찌나맛있던지나흘계속사먹었더니나중에는덤까지얹어받았다.
이름도유명한LouisVuitton상점앞에입체적인광고구경하는사람들
ViaSistina에있는어느Bar의네온싸인
ViaSistina좁은거리
Bar라고하기에기웃거렸더니간이식당같이간단한음식과와인,맥주등을팔고있다.동네아저씨아줌마들모이는장소같으다
귀엽고또귀여운초미니꼬마차.안방까지데리고가도좋을싸이즈.이름은"Smart".내차속에도들어갈까?
어느나이먹은여가수의공연극장앞에서.꽤유명했던가수였던것같다.
지나가다들린백화점stainedglass천정과showwindow가예뻐서...
PiazzaBarberini
호텔에이웃해있는Borghese(보르게지)박물관에가다.Borghese家의별장이었고나폴레온여동생의반나체조각을전시하고있다.
정문에서갤러리까지한참걸어야했다.
드넓은공원
오리엔트익스프레쓰라는칙칙폭폭을타고공원을대강돌았다.한가족인듯한이태리시골사람들이같이탔는데무척시끄러웠다.
이런곳도지나고
기념비등..
드디어PaolinaBorghese를만나게되었다.하루에4번시간제로개관하는하는줄모르고갔다가다시가서마지막시간에입장하였다.조각가AntonioCanova(1757-1822)의작품으로이불란서여인은나포레온의여동생으로이태리의PrinceCamilioBorghese와결혼한PaolinaBonaparteBorghese(1780-1825)이다.완성후,온세상을떠들석하게만든,매우관능적이고sexy한아내의나체조각을본남편은이후아무도보지못하게하였다한다.작품을만든조각가조차도.하여간예나지금이나불란서여자들은말썽인가보다.대개조각은flash만사용하지않으면촬영을허용하는데이갤러리에서는카메라를맡기고입장시킬만큼촬영을엄중히금했기때문에지금보는사진은다른데서...'VenustheVictorious'로포즈하여Paolina는자진하여모델을하였는데,결혼이전,이후수많은스캔들을뿌린경력으로보면그리놀랄일도아닌듯.보는바와같이대리석조각인데도마치비단옷의주름을보는듯정교하다.특히,흘러내릴듯한옷과보료의주름진부분은놀랍다.말할것도없이이조각앞에는가장많은사람들이몇겹으로둘러서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