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 고모…
지난주토요일NYLongIsland에서FerryBoat를타고약4시간 반쯤걸리는Cambridge,Massachusetts를향하여새벽길에나섰다. 조카가졸업반이되도록고모가되어가지고1학년때기숙사에 들어가는날한번가보고이번이두번째이다.알량한고모다. 하기는뉴욕서보스톤까지갈려면큰마음먹어야간다.더구나 일하면서주말에다녀오기는무리다.차로너덧시간은가야하고 차일피일하다보니애가벌써4학년이되었고6월에졸업이란다. 힘든학과공부에pressure도많았을터인데탈없이졸업하는게 고모인나도고맙고대견하다. 그아이졸업하고나면명문이라는대학을언제또가보겠나싶어 마침속해있는여학생ClubHouseOpeningParty에학부형초대가있다며 저의엄마와나를오라고하여겸사해서다녀오기로했다. 자세히보리라하고갔지만제한된시간이라그저겉만보고왔지만 농담으로,공부만하지않는다면(학교란공부하는곳이지만)학교 떠나고싶은마음이없겠다싶었다. 방이4개인Suite라고부르는방을각각4명의여학생들이쓰고있다. 기가막힌조카애방을몰래사진찍어두었다.사진공개한사실은 메가급비밀.이사실을알면아마고모와의절할지도... 하여간,이고슴도치고모는조카에게주머니탈탈털고먼지를휘날린 주말이었다.그래도별수없이제자식은함함하다는고슴도치. 창창한앞날,저하고푼일이루며살기바란다.
11시에마추어갈려니새벽5시에일어나6시Ferry를타다.Ferry창으로보이는새벽外燈.선창은언제나설레인다.
아직어둡고비마저올려고한다.
Boston싸인이나오기시작.
Cambridge에들어서다.
HolyokeStreet기숙사골목
기숙사정문
Lobby 이아이의방!으악! 이게사람방이냐강아지방이냐.地震난것같다.아니,허리케인이다. 옆에방을슬쩍드려다보니그방역시마찬가지라올케보고그냥눈감고있다가자고했다. 어질러놓는것도전염인가보다.모두그런걸보면.
방구석은아무래도좋다.좋기만한Club멤버들.
TheIsisClubHouse
ClubHouse내부.왼쪽4학년포스터,바른쪽은후배들이졸업생들에게보내는Farewellmessage가보인다.
왼쪽이조카의작품이다.TheIsisClub.Isis는이짚트여신의이름.
TheIsis의5개년100만불모금캠페인책자를열심히읽고있는학부형들.자기네빌딩매입의계획서. 맹랑한캠페인이다. 원래1880년이전부터쓰던남학생ClubHouse였는데현재여학생들이5년동안빌려쓰고있다고 자신들만의ClubHouse를마련하는게Goal이란다.학부형들모아놓고기부금좀듬쁙내라고... 벽에는옛날멤버들의이름이새겨있다. GraduateSchool만있는건축과SchoolofDesign건물.
건축과학생들의작품전시안내포스터
왼쪽2학년때기숙사건물이조금보인다. 높은건물이없어하늘이더욱시원하게보인다.
J.F.KenndyStreet 1932년에생긴BookStore
에개개,무슨애기가이렇게생겼지?낳은지서너시간후인가보다.아직IDBand끼고있는거보니.목욕도하고때때옷도입혔는데너무안생겨서모두들입다물고가만히있었다.
너,누구세요?100번용됐네...금년6월학교오케스트라90여명단원서울로연주여행한후 제주도까지간다고좋아서코가벌름벌름.Violin을한다. 그동안쫓아다니느라힘들었는지.스웨터한벌은짤만큼털을묻혀놓더니..
다시NY행Ferry타러.
출렁이는바다를가르며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