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손님은 호랑이 보다 무섭다’

"여름손님은호랑이보다무섭다" 어려서듣던말이다.얼마나무서우면 호랑이보다~~~ 새겨볼수록재밌는말이다. 엊그제女호랑이둘,兒호랑이하나 다녀갔다.2살반兒호랑이는wild했다. 아기호랑이는무섭고도귀여웠다.ㅎㅎ 한여름에오는손님은반가운마음반 "아이구"반이다. 먼데서온손님은반드시묵고갔는데 내외를많이했던그옛시절엔 남의식구오면활활벗지도못하고 등물도마음대로못치고 하여간불편한노릇이었겠다. 안주인은더더욱.부엌뜨거운불앞에 더머물러야했고. 여름과상관있는얘기잠깐옆길로... 나자랄때는그런시절은훨씬지났지만 반바지입고있다가방문하신교장선생님 큰아버지한테꾸중들었다.다큰게어디 다리를내놓고있느냐고.에구,참내... 요즘lowcut허리에엉덩이짬새까지보이는 한뼘길이의megashort바지를보셨으면. 하긴요즘도맨발을감추는얌전한부인네들이 있지. 다시본론으로.. 손님하니까오래전우리집에드나들던 시와때를안가리던전천후손님들. 80년대한국경제가활발히일어날때 서울서사업차출장오는남편친구들이 끊임없이드나들었다.호텔비조금이라도 더아끼려는마음이었겠지.따라서우리 아파트또한문전성시?였다. 동창들간에'뉴욕가면아무개집으로 가라'고알려져있던형편이었다니. 나중에동창회에서감사패까지받을 정도라^^ JFKp/u->설렁탕먹여서->우리집. 다음날차에태워맨하튼한바퀴돌고 ChinaTown에싸고맛있는중국집合記에서 저녁마무리. 게요리로유명한이식당은아직도건재 성업중이며광광객들이반드시들리는 명소가되었고메뉴가아예한국어와일본어로 준비되어있다.service는빵점.그냥 음식만열심히먹고나오면되는곳이다. 참,四五六이란해삼요리전문식당도 있었지. 많은호랑이들이다녀갔다.다행이내외 하지않는환경이라지만나는많이불편했다. 남자손님이대부분이었으니까. 지금우리집문전은조용하다.그호랑이들 성공하였으니이제는우리가호랑이노릇을 해야할까보다.그것도아주무서운..어-흥 아니다.나는호텔에묵는다.예쁜아짐마 호랑이될려고.^^ 어쨋거나손님은반갑고도무서운존재이지만 떠난자리는언제나허전하고서운하다. 다만밤손님만은nothanks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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