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나들이 (1) – 롱 아이랜드 어느 동네
날씨좋은토요일이다.이런날은드라이브하기썩괜찮다.새로산렌즈가궁금해죽겠는판이다.맨하탄에서동쪽으로60마일쯤떨어진LongIsland어느동네로향했다.나는항상승용차량만다니는Parkway를이용한다.양쪽으로병풍처럼서있는무성한나무와맞닿은하늘을보며운전하는기분은참좋다.
1시간좀넘어목적지에도착하니강아지"똘이"가펄펄뛰며좋단다.가끔보아도잊지않는,얼굴도하는짓도예쁜녀석.시골집뜰엔수국이만발했고싱그런숲냄새가콧속깊숙하다.사실시골도아니지만나에게맨하탄밖은전부시골이다.ㅎㅎ
여름의불청객얄미운모기가대낮인데도사정없이달겨든다.빈혈이될만큼(뻥이지만)지독히뜯기고동네로나갔다.마침소방서창립100주년기념행사로온동네가떠들석해있었다.OldandYoung소방관들과멋있는소방차들의행진과개성있는올드모델의자동차도지나가고...
나의첫모델수국
동네사람들이모여들기시작이다
HotDog트럭
게임가게들
동네할아버지합창단.매일저녁교회에서연습했다는소문이다."Takeouttotheballgame"을합창하는데음은각자자유로내더이다.ㅎㅎㅎ
오늘행사스케쥴인데밤11시나돼야끝이날모양이다.
아름다운회전목마.늘즐거워진다.기다리는줄이길게뻗어있다
푸른눈동자의천사같은아기.
똘이를보고너무좋아발을동동구르는아기.
돌아다니다만난도서관싸인.설립자에마클라크여사.1892년부터...
운치있는도서관건물.때려부시고현대식으로짓지않는다.
도서관앞의수국이참예쁘다
꽃이름을모른다.꽃박사에게문의해야겠다.
1600년대부터있던쎄타켙장로교회.개척시대부터있던역사적인교회이다.아직도동네사람들이결혼식하는곳이며교회활동이활발한교회라고한다.
1812년국내史跡地로등록하였다한다.
교회앞에있는묘지인데많은비석들이오랜세월의비바람에글씨가마모되어있다.모든비석에는몇년몇달생존기록을각인해놓았다.그때의관습인듯싶다.크지않은묘지로보아그때의많지않은주민이이유였거나유지들이묻혀있는듯.1600년부터1900년초가대부분이다.
비석의주인은1679년에서1755년까지살았네...아직도보호하고있는것을보면중요한인물일지도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