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Star (2009)英
    로맨스.25세에요절한영국의낭만시인JohnKeats의짧은일생과3년동안의사랑을섬세한텃치로그려낸서정적인영화이다.
    1818년London에서떨어진HampsteadVillage조그만마을아담한집2층방.베이지색천을한뜸한뜸정성스레떠가는젊은손이화면하나가득펼쳐진다.홀어머니와두동생을둔맏딸FannyBrawne은바느질솜씨와fashion감각이뛰어나최신유행옷을직접만들어입는아름답고재주있는처녀이다.
    벽하나를사이에두고이웃하고있는,Keats의패트런이자절친한친구Mr.Brown의집에,빈털털이에창백하고허약한몸의시인Keats가함께기거하며시를쓰며집필하게된다.처음만나는Keats에게Fanny는유행하는푸른색벨벳자켓을입으면잘어울릴것이라며전문가적인조언을하며시쓰는법을가르쳐달라고청한다.근심스런어머니의눈길속에이렇게둘은가까워지고사랑에빠지고...
    젊은연인들은야생화덮인들판과우거진숲으로다니며시를읊고쓰고,이때Keats가Fanny에게바치는시"BrightStar"는가장아름답고닝만적인시로이날까지읊어지며애송하는시이기도하다.어느날Mr.Brown은재정난에집을내놓을수밖에없었고수입이전혀없는Keats도글을써서생게를유지하기위하여London으로가게된다.
    작별의아픔이깊어진Fanny는음식도거른채편지만을기다리며닷새를누어만있는데,드디어편지를받은Fanny는보라색꽃이펼쳐진뒤뜰로뛰쳐나가읽고또읽고...방에누어들판에서채집해온나비들을풀어놓고어린동생과함께한가히노는장면은,사랑에빠져행복해하는젊은Fanny의가장아름다운모습이며무일푼가난하고죽어가는시인을거침없이사랑하는한어린여자의생기있는모습이다.
    어느날London에서지친몸으로돌아와문앞에각혈하며쓰러진Keats의몸은,중증의폐결핵으로이미마지막을치닫고있었다.약혼도하지않은남자를집에재울수없다는어머니를겨우설득하여서둘러약혼한Fanny는간호를하지만영국의추운기후로는살릴수없다는의사의권유로지인의도움받아Keats는로마로보내진다.격리항해끝에로마에도착했다는편지를마지막으로보낸Keats는3개월후세상을떠난다.Mr.Brown으로부터소식을전해듣고숨이막혀소리조차내지못하는Fanny의울음은가슴을많이아프게한다.

    로맨스

    자신의디자인을바느질하는Fanny

    드디어이와같은아름다운드레스로...

    Keats의모습을살짝.

    앓아누어있는Keats의동생톰의병문안을가는데,뒤에는항상어머니가딸려보내는두동생이따라붙는다.

    추-욱처지고꾸기한양복저고리와무릎나온바지에헌구두.늘골똘히생각하며,머지않아그를죽음으로이르게하는바튼기침을자주한다.그리고그는꽃과나무와바위를꿈꾸는시선으로바라본다.

    꼬맹이여동생Toonts를시켜Keats의책을사서열심히읽는Fanny

    벽에기대어그리워한다.이름도부르지않고...

    동네에소문도나고...어머니는걱정이많다.

    변함없이어디를가든지동생들이따라붙고이번엔어머니까지.그래도둘이있으면즐겁다.

    언니를졸졸쫓아다니는Toonts가참귀엽고연기도곧잘한다.언니주위를팔랑팔랑대며꽃도따고나비도잡는다.

    Toonts언니는편지를읽고또읽는다.방에서또밖에서...

    꽃밭에앉아Keats의편지를읽는Fanny

    행복한Fanny는어린동생을번쩍안으며"넌어쩜요렇게예쁘냐"고한다.세상이모두아름다워보인다.그러나병이악화된몸으로Keats가돌아오는데..

    Mr.Brown의보살핌을받으며집에서요양중창문을통해서만나는두사람의시선이간절하다.

    이렇게마주보며마지막밤을보내고로마로떠나는Keats.

    Keats의죽음을알리는Mr.Brown.2월23일1821년에...

      BrightStar(2009)英

      제작/감독/각색:JaneCampionFannyBrawne:AbbieCornishJohnKeats:BenWhishawMr.Brown:PaulSchneider
      25년짧은생을살다간영국의시인JohnKeats(1795-1821)과FannyBrawne의순수한로맨스를여성감독의섬세한터치로그려냈다.방안을나르는아름다운색깔의나비들,꽃으로덮힌들판,간절한눈초리,먹물로까맣게물든Keats의손톱은글을쓰고자하는시인의열망이보이고,Keats의죽음을듣고오열하는Fanny의두손은치마위로경련한다.그리고자주등장하는아이들이사랑하는고양이...
      Keats는말을세놓는집안의아들로태어나어려서는비교적유뵥하였으나부친의죽음으로인하여일찍부터빈곤한생활을이어갔다.모친과동생을폐결핵으로잃으며결국자신도같은병마에쓰러진다.
      재능과더불어친근한성품으로주위에는많은친구와부유한사람이머물고많은도움을주었으며Keats를존경하며따르던젊은화가JosephServern은기꺼히Roma까지동행하여정성껏간호하며Keats는그의팔에안겨숨을둔다.그리고Keats의마지막날잠든초상을그렸다.
      바느질하다가손을식히는동그란대리석은Fanny의선물로,항상열에떠있는Keats의더운손을식혀주었고,봉투속에담겨있는Fanny의머리카락은로마의외로운병상에오직한가지위안있다.짧은생에수많은시를남겼지만많은배척을받았던그는"내가죽은후에라도영국의시인한사람으로남았으면좋겠다"라고했듯이그의소원은이루어졌다.로마에묻힌Keats의유언대로묘비명은없다.다만,"물위에이름쓴한사람,여기에눕다"이렇게부탁하였다고한다.
      오스트랠리아여배우AbbieCornish의연기가참좋다.튀지않는ClassicBeauty.약간올라간코끝이귀염성스럽고BenWhishaw의아담한싸이즈가병약한Keats(5尺단신이었다고))에적역이며연기는수준급이다.휘젓고다니는꼬맹이여동생과고양이의연기?가깜찍하다.이웃사람들어른아이함께모차르트의세레나데Adagio를무반주로합창하는모습은시,음악모두어우러지는광경이다.

      ~~~~~~~~~~~~~~~~~~~~☆~~~~~~~~~~~~~~~~~~~~~근래다녀온로마.바로스페인계단위호텔에묵은관계로계단을수십번오르내렸다.Keats박물관을날마다지났고옆계단에앉아매일저녁군밤까먹기바빴는지어째서들어가볼생각을안했을까.하긴볼것도많고가볼데도많았으니까.참,아쉽다.그때이미영화제작기획을시작했을지도모른다.
      영국시인이라는건알았다.사진몇장은찍어둔것은그나마다행스럽고새삼스레비운의예술가가가엾다.Keats가잠시살았고숨을거둔그집을다시머리속에그려본다.

        JohnKeats(1795-1821)

        FannyBrawne(1800-1865)

        26PiazzadiSpagna,Rome.스페인계단바로옆에있는4층짜리건물로그당시엔유명한하숙집이었다고한다.

        바로앞낮은건물.

        겨우보이는오른쪽핑크색집이다.'로마의휴일'의오드리헾번이아이스크림먹으며내려오던계단찍기에만바뻣던지..

        건물전체가보인다.Bernini분수와광장이내려다보이는2층방.날마다분수흐르는소리를들으며잠들었겠지.188년전2월,텅빈바로이거리를검은棺하나마차뒤에실려나갔다.지금까지조금도변함없는이거리를~~~

        "Fare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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