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Education” (2009)英
1961년London교외의평범한가정의16살Jenny는착실한우등생이며Cello공부도한다.목소리큰부친은똑똑한딸에게옥포드대학에진학하기를열렬히권한다.그래야결혼잘한다며.Jenny역시부친의뜻을따르는듯하나,답답하고지루한Jenny는현대소설을마구읽어치우며프랑스를열광적으로동경하여줄리엣그레꼬와쟈끄브렐의샹송레코드를꿈꾸는눈으로듣는다.아래층에서는"그듣기싫은프랑스노래끄지못하냐.프랑스인들이영국을얼마나싫어하는지모르니?'라는아버지의고함소리가들리나아랑곳않는제니는담배한대를꼰아문다.멋있는폼으로...
성급하고호기심많고조숙한십대는빨리어른이되고싶다.샴페인도기울이고마티니도마시고싶고재즈바에도가고,근사한나이트클럽과식당에도가고싶은Jenny에게,현실은답답하고지루하기만하다.하지만순진한십대소녀이다.
어느비오는날,첼로를안고귀가하는데멋있는스포츠카한대가멈추며안심해도좋을용모에잘입은양복의신사가,악기가젖으면안되니악기만실어다주면어떻겠느냐고친절한제안을한다.이렇게유혹의뱀한마리Jenny의인생에기어들기시작한다.
30대초반.이름은David.클래식음악에서재즈까지줄줄모르는게없고있는사람들이가는미술품경매장까지라니.게다가Jenny의환상인빠리를오가는가하면흑인들과도절친한듯.이모든것이Jenny에게는신비하게어필한다.항상행동을함께하는David의핸섬한친구Danny와그의sexy하고세련된여자친구Helen은Jenny가꿈에그리는여인상이다.이들모두David의장식품인것을알리없다.
상류사회와연줄이있는듯한David의좋은언변에순박한부모까지설득되어David은Jenny의집을들락거리게되며그럴듯한이유로Jenny를이리저리데리고다닌다.음악회,나이트클럽,경매장,고급식당그리고경마장등등.드디어17세.Jenny의생일선물로꿈에도그리던빠리여행이이루어지며David은뻔뻔스럽게도결혼반지를끼어주며청혼을...
학생간에스캔들로퍼지고학교에도알려지며담임선생과교장에게불려가는데이제완벽한어른이되었다고착각하는Jenny는부모와담임교사에게학업과대학진학포기를선언하며학업을중단하며대학교육이필요없음을부르짖으며결혼을선포하는데.타이르는담임선생,거의위협적으로반대하는여교장.
어느날,Jenny와부모를초대한David차속에서그의부인편지를발견하는Jenny.진부한이야기이지만그는결혼한남자였다.절망하는Jenny와부모.
얼마후교장실에는,다시교복을입은Jenny가교장과담임선생앞에서있다.-잘돌아왔다Jenny.성숙하고현명한모습으로..'-나이는먹었지만아직현명하지는않아요.다시시작하여Oxford에가겠어요.1년후Oxford에진학한Jenny는자전거로켐퍼스를달리고있다.또래의남자친구와파리를간다고하는데처음간다고했다.
여늬십대와다를것없는아이들.
빠리를동경하며꿈꾸는눈으로줄리엣그레꼬에푸-욱빠져있는제니.
멀쩡하게생기고박식하고classy한아저씨데이빗
친절하게도첼로를집앞까지실어다주다.
경계심없는제니어느덧친근해진다.
Art경매장에도데리고가고...Helen같이멋있게되고싶은제니.
나이트클럽에도가고...
나이먹은남자와의테이트가학교에알려져교장실에불려간다.
제니의대학포기를반대하는교장.여성운동가를나열하는철의여인EmmaThompson
David과꿈에그리던Paris에간Jenny.구름을탄듯.
파리쟌들의흉내도내보고
오드리헵번도되어보고
부모들을초대한David
부모들은마치하이클래스에입문하는듯즐거워한다.그러나...
부인과아들과함께한동네멀지않은곳에살고있는David.
망연자실하는부모들.
허망한모습의제니.
AnEducation(2009)英
원작:LynnBarber엣세이감독:LoneScherfig(여)덴마크작가:NickHornby제니:CareyMulligan데이빗:PeterSarsgaard
영국의여류저널리스트LynnBarber(1944~)의생생한엣세이가NickHornby의소설로태어났다.한소녀에서여성으로변하는여정을그려냈다.1960년대근대영국이아직이루어지지않았을때작고답답한사회에싫증난십대들이동경하는유럽의대표도시는Paris였다.Chanson에열광하며불어를읊조리며샴페인을홀작거리고싶다.
'Education'에서뜻하듯,학교에서택하는class,경험하고자하는사회class가,이스마트한십대애송이의엉뚱한돌파구와맞서게된다.가장이루고싶은것은Paris여행과세련되고멋진여인Helen이다.여기에서오히려Jenny자신도알지못하는사이David의유혹을이용했을지도모른다는생각이든다.어쩌면Jenny는60년대부터움직이기시작한여성운동과성해방의선봉이었는지.
오드리헵번에비유되며떠오르는별로자리매김하는CareyMulligan의빼어난연기가주목할만하며느믈거리는David역의Sargaard또한볼만하다.타임캡술을열어보는듯60년대오드리헵번fashion을그대로재현한Jenny의청순한모습은마치오드리헵번을보는것같은향수를불러일으키기충분하며background음악또한60'sBrendaLee와Beatles의'Sheisleavinghome'등이계속흐른다.
돌아보건대,쓰라린경험이었지만매혹적인인생경험이었을것이고본인(LynnBarber)역시그런마음으로엣세이를썼을것이라짐작한다.영화의전개를너무크게벌려놓은것에비하여마지막scene을서둘러끝내버린느낌이다.영국연기자들이역시연기를잘한다.깔끔한영화이다.
★샴페인잔을든낯선남자를조심하라.★샴페인에취한술잔에는눈물이흐른다.★여자들은왜샴페인에약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