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 쬐끔 (1) – 수선화편
제철보다이르다싶던봄날씨에서둘러올라왔던Crocus와Tulip싻들이난데없는눈보라에아깝게도동상에걸려,함께정원을돌보는친구와나의마음을안타깝게했다.
이제는틀림없는봄,Crocus는물론Daffidils(수선화)까지마음놓고활짝피었다.거기에끼어철모르는꼬맹이Tulip한송이가색깔을보탠다.아파트정면과옆을차지하고있는자그마한정원이지만손길이닿는만큼어김없이보여주는꽃나무들은어느큰공원의꽃부럽지않다.
어제친구와함께15포대퇴비를골고루뿌려주었다.흐뭇~꽤무거운자루를이리저리끌고다녔더니온몸이결려진통제까지먹었지만영양제듬뿍먹고잘핀꽃들은또자랑거리일것이다.자식자랑하는거같아좀거시기하지만...하하곧Tulip도따라필것이다.
이른봄에피는성미급한크로커스.11월에심었다.재작년엔잎이달래잎과 닮아잡초라고뽑아버리는큰실수를했었다.ㅠㅠ
꽃안피는늙은수선화를전부뽑아버리고작년가을새로심은수선화.향기도좋고젊고싱싱하다.ㅎㅎ
무슨연고로홀로끼어들었는지모르겠다.아직튜립때가아닌데...고것참~~~
자세히보면수선화속겹색이다르다.노랑과오렌지다.앞으로노랑+흰색,오렌지+오렌지색이필것이다.
자색과흰색히야신스.내일은향기를맡을것이다.
부상당한수선화.엊그제보니꽃망울이진채허리가부러져굽어있었다.나무젓가락으로깁스를 해주었더니글쎄,이렇게활짝꽃을피웠다.신통하다,대견하다했더니'아줌마,고마워'하던데?ㅎㅎ
수선화속에파묻친꼬맹이Tulip이지만색깔한번누구에게도지지않고화려하다.
꼬마이지만closeup해주니제법커보이네.
아주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