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Central Park는 설국이었다.
날씨는영하3,4도추웠고바닥은미끄러웠다.넘어져서내무르팍깨지는것보다카메라가더큰걱정이라조심,조심...서너시간왔다갔다했더니종아리가뻐근하다.
이번두번째큰눈으로출퇴근차량들의사고도많았고교외에사는주민들이집앞에쌓인눈을힘겹게치우는뉴스도보았다.
앞으로두어번더온다고하며옆도시에선소금이동나고뉴욕시도눈치우는비용이엄청나다고하지만큰도시에사는사람,특히어린이들은눈만왔다하면썰매를끌고CentralPark로달려간다.
나도아직까지는눈이오면좋다.눈이들이쳐눈물이나니눈目물인지눈雪물인지..하하사진때문에우산도없고코트는우비가되었다.ㅠㅠ하여간미끌미끌했지만무사히설원을걷다보니해가저물더라.^^*
주중에온눈이라공원은비교적조용했다.
마치흑백영화를보는듯.
BethesdaTerrace에서내려다본BethesdaFountain은1842년팽챃하는맨하튼주민에게깨끗한상수도를공급하기위하여CentralPark에만든거대한저수지를기념하기위하여세운BethesdaTerrace와그에속한작은분수다.위에서있는천사의이름은"AngelOfTheWater"
천사의모습을가까이...1800년이전까지많은사람들이오염된물로콜레라전염병으로사망또는고생하였다고한다.그래서뉴욕북쪽에서깨끗한저수지물을끌어왔으나부족한물을공급하기어려웠기때문에건설한저수지다.1990년중반까지지역별상수도공급으로사용하였으나맨하튼한복판에있는관계로오염수치상승을우려해사용을중단하였다.현재허드슨강상류물을쓰고있다.이러한이유로깨끗한물을상징하는천사"AngelOfTheWater"를분수위에세우고천사는절제,순결,건강과평화를관장한다.왼손에순결을의미하는백합을들고오른손은축복을...
말마차가한바퀴돌다가쉬어가는Circle이나오늘은한대도없다.
흑백의세상에켜진등이아름답네.
나무에눈이피었는지눈에나무가피었는지...모르겠다.
어두워지기시작하더니pink색이김돈다.아직도눈이내리고있는중...
등나무Arch
완전히어두워져거리로나왔다.
문어다리
집에왔다.어유,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