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이야기 (1) – 프라하의 봄
      California에서오는일행보다7시간쯤이르게,늦은아침프라하에도착했다.프라하시내까지가는택시에서내다보니개나리가흐드러지게피었고날씨는화창한4월2일봄날이었다.
      공산국가체제하의건물은칙칙한콩크릿회벽색이었는데독립후시내전체가밝은색으로바뀌었다는택시기사의설명을듣고보니실제로,아름다운색으로각기개성있게마음껏치장한건물의연어색지붕은그화려함을더해주었다.앞으로이아름다운도시에3일동안머무를것이다.
      호텔에짐을풀고,낯선곳은언제나그렇듯설레는마음으로민정시찰?에나섰다.



우선거리로나섰는데청동색에가느다란금색을두른건물에눈이번쩍자꾸만셔터를눌러댔다.앞으로수없이닥아올아름다운경관을짐작도못하고그저꾹꾹.이건물은"MunicipalHouse"프라하의시민회관으로공연장SmetanaHall에서는음악회,오페라또는발레등공연등끊임없는문화행사가열리고있고고급식당과사교장이있다.
BedřichSmetana(1824-1884)는Czech체코를대표하는음악가로교향시나의조국중Vltava강은이미널리알려진교향곡이다.프라하를흐르는강Vltava강이내가알고있던Moldau강인걸알았다.이외에도체코에는세계적인작곡가안토닌드볼쟉,구스타브마알러(선대보헤미안)와시인Kafka카프카20세기ArtNobeauPaintingArtistAlphonseMucha(1890-1939)등많은예술가의나라이기도하다.
보헤미안(후에체코,오스트리아등근접한나라로바뀐다)에게예술혼이흐르는건음악에서뿐만아니라건축에도깊히스며있다.한때막강한세력으로영토를획장하고황금시대를누렸던민족이다.

저녁노을즈음,청동색돔에요란하지않은세련된금테가멋지다.

원래1383년부터1485년까지BohemiaKing이살았던TheRoyalCourt왕궁이었으나시내에있다는이유로강건너높고조용한곳으로옮긴장소는앞으로보게될PragueCastle城과/St.Vitus성당이다.
국왕이이전한1485년이후사실상궁전은쓸모없이비어있다가1900년철거,1905년현재의건축을시작하여1912년에완공함과동시에개관하였다.건축양식은ArtNoubeau(NewArt).NewArt건물양식은건축물과가구에자연과융합되는여러가지아름다운사물을장식으로그려넣은스타일인데19세기프랑스에서시작된응용예술로모던아트의시발점이라고본다.

진정,프라그는'CityofSpire(첨탑의시)'인것을앞으로실감한다.이건시작일뿐이다.첫날,PowderGate를바로옆에두고,또는내가시내한가운데있는줄도몰랐다.

열두어살된소녀가유리컾으로음악을연주하고있었다.신통해2€주었다.

내일(4/2일)공연포스터.다음날도또다음날도...클래식음악을사랑하는프라그시민들.역사적으로그들의음악사랑은18세기프라그에입성한모차르트를열광하는데에서도찾을수있다.

다음날,아직이른아침호텔Bus로St.Vitus城으로떠났다.Vltava(몰다우)강을건너며스메타나의'몰다우'강을가만히읊조려보았다.

프라그시내의아침은조용했고.

길다란트롤리카가출근길에천천히움직인다.바쁘지않은출근길이뉴욕사람눈에는그저신기할따름.

언덕에서내려다본안개덮힌시내.그래서그날오후는더웠다.

프라그궁성과Vitus뷔투스성당의조감도.

입구에바로크양식의건물.

높직하게자리잡은성에서내려다본계곡이상당히깊다.

성의상징첨탑의위용이보이기시작.

Vitus궁성정문위거인조각상.

보초서는근위병의근엄한자세.

프라그궁성에있는중세고틱St.Vitus성당은RomanCatholic으로앞면넓이60미터깊이124미터메인탑높이97미터10개의鐘이있는성당으로체크국내에서가장크고중요한성당이다.프라그궁성안에있으며보헤미안국왕들의묘소가안치되어있고구성의일부는체크주정부의관할아래에있다.현성당은930년전부터짓기시작하여수세기에거쳐자금문제로공사중단을거듭하며우여곡절끝에1929년600년만에완공하였다.성당을짓는도중4세기후반보헤미아황금시대의KingCharles4세의HolyRomanEmpor제관식을거행하였다.

성당윗부분과아래부분을나누어찍어보았다.

중세고틱양식성당의기둥은가늘고아취는뽀족하다.하늘을우러러God에게좀더가까이닥아가는의미라고한다.외부에서보는탑에서보듯엄창나게뽀족하며스테인드창은크고화려하게장식한다.바로크양식은기둥을굵고육중하게올렸고창은작다.

고틱양식은가늘고긴기둥과StainedGlassWindow를크게만들었다.

마치벽화같은stainedglasswindow에는그시대의이야기가들어있다.특히왕실의비화등이다.1860년대체코ArtNoubeau(NewArt)시대의artistAlphonsoMucha의작품이다.St.Vitus성당은중세부터19세기까지의건축양식과예술품까지모두품고있는하여간경이로운성당이다.

성당안에있는St.WenceslasChapel.특별히만든작은예배실하단에는1300개의Semi보석과그림으로예수의고난이야기를장식하였고아래7개의자물쇠로잠구어놓은작은문안에는보석박힌체코왕관이보관되어있는데8년마다한번일반에게공개한다고한다.왜8년만인이유는모름.

성당외벽을에워싸고있는Gargoyle(가고일).성당을보호하는수호괴물이다.19세기빌딩에서도가고일을볼수있다.

흉칙하다.

몇시간동안위만쳐다보다보니목이뻐근하다.

왕비가쓰던中庭을지나서

성당을나서니

마침근위병의교대식을볼수있었고

수준높은거리악사의연주를잠시듣고

언덕에서아침안개낀프라하의전경을바라보다.

프라하의봄이시작되고있었다.

안개가걷치고햇살이비치니지붕은밝은연어빛.난,왜지꾸연어색이라고할까.

다시블타바강을건너시내OldTown으로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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