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프 찾아 삼만리
일요일거의하루종일들들들뒤졌지만없다.금요일에갔던장소곰곰히차례대로짚어놓고찾아다녀보기로했는데사실기대는안했다
거의포기하다싶이하고화요일에,강의실부터시작해서식당,카페,그리고세탁소모두네군데를비를줄줄맞으며동서남북으로찾아갔는데모두없다고.
스카프가생각날때마다가슴이찌릿하고약이올랐지만누구를탓하랴.칠칠맞은나에게한없이화가났다.반나절넘게지하철,버스를오르락내리락하고나니솜같이피곤하다.
집에와문옆우산통에젖은우산을넣고일어나는순간으악!내스카프가골프가방에길게널브러져걸려있는게아닌가!나의스카프가!웬일이니~~웬일이니~~그자리에서팡팡뛰었네왜거기다걸쳐놨는지전혀생각이안났다.큰일났다.정신을차리자,정신을차리자"진짜사나이"에다녀와야할까보다
업은아이3년찾는다더니~~~~하여간3일의맹추짓에옆에사람들들볶았는데스카프찾았다고하니까눈을하얗게뜬다
요아래사진이바로그문제의스카프다.혹시라도또잃어버리는일이있으면사진보고알려주시앞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