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폭풍 뉴스와 이야기들
지난 주말 뉴욕에 지나간 눈폭풍 뉴스를 전하는 앵커들의 중계 모습과
독자들이 보낸 재밌는 사진 몇장을 캡쳐해 보았다.
맨해튼 Lincoln Center 앞 ABC 방송국에서 내려다 본 거리에는 눈이 쌓이기 시작했다.
Thanks For Sharing You Snow Day With Us!! 뉴스 멘트에 화면을 고정 시키고
쌓인 눈 속에서 즐거운 아기
뽀글 파마 아줌마 같은 머리를 한 푸들 강아지 머리 위에도 눈이 소복히 내렸네
정중하게? 악수하는 멋쟁이 Boxer의 털옷 색깔이 흰눈과 썩 잘 어우린다.
눈 속에 푹 파묻힌 제철 만난 Siberian Husky
기상 뉴스 앵커 Lee Goldberg. 이런 날 제일 신바람 나는 Lee는 모양 내기로 1등이다.
정장차림으로 매일 양복과 넥타이를 갈아 입는 멋쟁이다. 오늘은 어떤 넥타이에
양복을 입고 나올까 궁금하게 만드는 인기 기상 캐스터이다.
눈 속에서 꼼짝 못하는 소방차를 45분 만에 빼 내었다는 뉴스를 전했고
미끄러워 못 빠져 나오고 헛바퀴 도는 경찰차가 행인들의 도움으로 나왔다
동분서주하는 Lucy Yang 앵커는 Brooklyn에서 늦은 밤까지 뉴스르 전하고
진통하는 산모가 길이 막혀 병원에 갈수 없어 그녀의 집으로 달려온 구급차의 도움으로 무사히 순산했다고
이 사진은 나의 아파트에서 내려다 본 길거리
눈에 파 묻힌 자동차들을 보니 나중에 빼어 낼 일이 난감하다.
이상은 눈폭풍 맞은 맨해튼의 단상이다. 이 밖에도 무수한 뉴스와 사건이 있으나 밤을 샐 수는 없으니…
벤자민
2016년 1월 25일 at 7:31 오후
맨하탄에도 눈이 많이 왔군요
나의 공원 센트랄팍은 누가 치운다요 ㅎㅎ
차 위 눈치우는 것은 팔팔 끓는 물을 확 부어 버리면
되지 않갔어요 ㅎㅎ
저렇게 눈을 많이 맞으면
차도 빨리 부식한다지요 ㅋ
건게 눈 없는 시드니 ㅋㅋ
Manon
2016년 1월 26일 at 8:01 오전
Central Park major walkway는 대강 치워 놓았을 거에요.
길은 좁아졌지만 시내 Sidewalk는 눈을 치워서 괜찮아요.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고생이지요.
아직 밖에 안 나가 봐서 모르겠지만
뉴스를 보니 외츨 하려면 장화를 신어야 길을 건널수 있네요.
자동차는 차고에 있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되구요.
제 포스팅 이상하지 않아요?